태양계 행성의 크기를 비교하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

태양계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황성, 해왕성 순입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는 행성을 태양에 가까운 순서로 나열한 것입니다. 따라서 태양계 행성을 크기에 따라 정렬하면 순서가 달라집니다.

태양계 행성을 크기가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지구, 금성, 화성, 수성 순입니다. 행성의 크기를 수치화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구의 반경을 1로 했을 때 목성의 수치는 11.2입니다.

토성은 9.4, 천왕성은 4, 해왕성은 3.9, 금성은 0.9, 화성은 0.5입니다.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의 수치는 0.4입니다. 수치로만 따지면 지구와 목성의 크기 차이는 11배나 됩니다. 각 행성의 특징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부피가 지구보다 1300배 정도 큽니다. 목성이 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질량도 많이 나오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목성은 가스형 행성이기 때문에 부피에 비해서 질량이 낮거든요. 목성의 공전 주기는 12년으로 지구보다 2.5배나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은 토성입니다. 토성의 대표적인 특징은 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성의 질량은 지구의 95배이고 부피는 지구의 760배 정도 됩니다.

태양계 행성의 크기를 비교하는 세 번째 행성은 천왕성입니다. 천왕성은 자전축이 97.7도 기울어져 있는 행성이기 때문에 자전할 때 마치 공이 굴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천왕성의 자전 주기는 17시간 15분이고 공전 주기는 84년입니다.

천왕성의 부피와 질량을 지구와 비교해 보면 부피는 지구의 63배이고 질량은 15배 정도입니다. 태양계 행성의 크기와 부피, 질량을 비교하면 왜 지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일까요. 가장 익숙한 행성이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이기 때문에 태양계 행성의 크기와 부피, 질량을 말할 때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다음 행성은 해왕성입니다. 해왕성은 메탄 함량이 높은 행성이기 때문에 파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태양계에 있는 행성 중 밀도가 가장 높은 행성입니다. 천왕성보다 크기는 작지만 질량이 더 크고 중력도 더 강한 행성입니다.

태양계 행성의 크기를 비교하는 다섯 번째 행성은 지구입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하고 1년에 한 바퀴씩 공전합니다. 그리고 태양계 내에서 유일하게 산소와 물을 가진 행성입니다. 풍부한 산소와 물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다음 행성은 금성입니다. 금성의 중력은 지구의 90%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전 주기는 225일이고 자전 주기는 243일입니다. 다음 행성은 화성입니다. 화성은 지구와 비슷한 면이 많아서 마지막 지구형 행성이라고 불립니다.

화성의 자전 주기는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공전 주기는 지구의 2배거든요.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인 수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대기가 거의 없습니다. 중력은 지구의 38%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자전도 매우 느린 행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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