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어!드레스 뭐 입을지 고민한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지 않아서 순간이네.홀은 창원인터내셔널로 예약했지만 도메는 사설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박람회에 가서 그냥 계약해버린 참이었지만 지나고보니 더 만족스럽게 남기는 리뷰:)
브랜드마리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30
창원시 상남동 시몬스 침대 건물 2층에 위치한 비프레이스 블랑 드 마리! 여기 이런 게 있었어?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지만, 알고 보니 숨은 웨딩 맛집이었다.
드레스 피팅룸은 깨끗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다양한 종류의 드레스가 갖춰져 있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레스 피팅 하기 전에 검색을 많이 해본 것 같다.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 나는 바라는 것이 분명했다. 1. 허리선이 최대한 가슴 가까이 떨어질 것 2.A라인 타입 드레스 3.좁은 어깨를 커버할 수 있는 직각 숄더 타입 드레스 4. 구슬이 많은 드레스
이렇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어느 정도 생각해 나가면 추천해주는 것도 편하고 드레스를 고르기가 쉽다.어쨌든 원장님이 제 말을 듣고 추천해주시는 몇 가지 드레스를 골라 입어봤다.확실히 촬영 때 입었던 드레스와는 차원이 달랐다.[첫 번째 드레스]
사진이 200% 담기지 않은 드레스. 실제로 보면 구슬이 미친 듯이 많고 정말 새하얀 드레스라서 자칫하면 눈에 들어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ㅎㅎ[두 번째 드레스]
이건 인스타에서 보고 캡처해 놓은 드레스인데, 막상 입어보니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색이었다.노란빛이 도는 쿨톤의 내 얼굴에는 확실히 쿵쾅쿵쾅.드레스라고 다 같은 색이 아니구나를 느끼는 순간.. [세번째 드레스]
내 마음속 순위권 안에 들어온 세 번째 드레스.광대한 펑퍼짐한 얼굴도 신경쓰이니 드레스의 네크라인이 V라인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원하는 기준을 다 채워준 드레스였다.[네 번째 드레스]
원장님께서 너무 비즈만 고집하지 말고 실크도 입어보라고 권해주셔서 입어본 오간자 실크 드레스. 라고 비즈만 생각하고 가서 실크 입어보니까 드레스 자체가 정말 단아하고 예쁘더라.다만 어깨가 넓은 나의 체형을 보완하지 못하고 색도 노란기가 돌아 탈락ㅠ_ㅠ [다섯 번째 드레스]같이 가준 친구랑 플래너씨가 이 드레스가 예쁘다고 했는데 왜 내 눈에는 소보로빵이 생각나는지..ㅎ드레스 자체만 보면 디즈니 프린세스가 입어야 할 것 같은 st예쁜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여섯 번째 드레스]이 드레스도 사진이 다 안 찍힌다.. 실제로 보면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이 든다.그만큼 추가 금액도 상당했다. 비즈가 진짜 많아서 너무 마음에 드는데 엄마가 가슴이 훤히 보여서 좀 그렇다니까 또 어떤가, 그래서 나는 어떤 드레스를 골랐을까?이건 본식 후기에 좀 더 자세히 쓰자.본식 드레스 피팅 전 알아둬야 할 소소한 팁을 나누면 평소 내가 원하는 or 꿈꾸던 스타일의 드레스를 캡처하거나 생각해보는 내 얼굴 톤, 어울리는 액세서리의 색깔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골드, 실버) 중요 추가 금액이 들지 않는 라인의 드레스를 먼저 입어볼 정도가 될 것 같다. 드레스 셀렉트부터 피팅까지 지쳤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드레스를 또 언제 입어볼까 생각하니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여러분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본식 드레스를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