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활동 초기 짧은 시간의 폭발적 분출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작은 언덕이 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화산을 말한다.
마그마 내에 있는 가스나 수증기 폭발로 인해 생겨 원형의 작은 분화구가 생기지만 일반적으로 분화구 지름은 1km 이내다. 폭발시에 분출물은 공중에 비산해, 화구 주변에 퇴적한다.
분화구에서 가까운 주변은 분출물이 적고 분화구 안쪽 벽은 급경사를 이루지만 분화구 바깥쪽은 4° 미만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다. 독일의 에이펠(Eifel) 지방은 마르군이 나타나 예외없이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마르는 독일어로 호수를 뜻한다. 한국의 경우 제주 북제주군 조천면 교래리에 있는 ‘상금부리’가 전형적인 말이지만 물이 고이지 않았다. 해발고도 438m, 지름 약 600m, 깊이 100~140m, 내부 둘레 756m, 외주 2,067m, 면적은 9만평으로 배수 상태가 좋고 분화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아 잘 보존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르 [maar] (자연지리학사전, 2006. 5. 25., 한국지리정보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