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개발지에 분양 부동산의 토지등기도 확인하세요

어제는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 하루였어요.

LH 토지개발지에 부동산을 분양할 경우 건축등기만 가능하며 토지등기는 미뤄질 수 있습니다.지번 정리가 늦어져서 그렇대요. 논밭으로 되어 있으니 어지러운 땅을 깨끗이 정리하여 지번이 있는 땅으로 바꿔야 합니다.땅의 지번을 정리해서 분양을 해야 하는데 분양이 먼저 이뤄질 경우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올해 6월에 상가 등기를 하고 12월에 토지 등기를 추가로 하기로 했는데 6월 등기할 때 걱정을 끼치던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이 이번에도 연락이 끊겼어요.법무사나 세무사 사무실 안에서 다른 사람의 자격증을 가지고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경험이 많고 실력은 좋아요.본인이자격증을얻지못해서자격증을빌려서일을하는겁니다. 그런데 사무실도 없이 대표 전화번호를 자기 핸드폰으로 착신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저희가 법무사나 세무사의 소개를 받으면 사무실에 가거나 대표번호로 전화하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등기비용을 받아놓고 접수증도 보내지 않고 연락이 끊긴다면? 알아보니 사무실도 없고 남의 자격증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책임질까요?대행사 대표가 나서서 수습을 해서 겨우 6월에 등기는 잘 됐는데. 12월에 다시 연락을 하기로 되어 있던 이 사무장이 또 잠수를 한 것입니다.더 이상 이 분은 믿을 수 없고 비용이 들어도 다른 법무사를 알아봐야 할까요? 대리점 대표와 상의했더니 연락이 두절된 사무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왜 대리점 대표에게 말했느냐고 따지는 겁니다. 아, 어이가 없어서…

남의 자격증으로 명함을 주고받는 사람이 전화를 못 받으면 문자라도 보내야지. 본인이 연락을 안 받았는데 어디서 소리냐며 화를 냈어요.그래도 힘든 시기에 그분 일을 그만둘 수는 없잖아요? 대리점 대표가 으름장을 놓고 토지 등기까지 이분에게 맡기기로 하고 정리를 했어요.

분양이 끝나면 토지 등기는 신경쓰지 않는 대리점이 있어요.이미 다 팔렸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거죠.그래도 저의 시흥상가 대리점 대표님은 끝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부는 날이 없으면… 끊임없이 일이 벌어지겠죠?부동산 투자는 불로소득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이 피로를 겪게 해야 합니다.

오늘 밤은 딸과 뮤지컬 배우 정동석의 콘서트에 갑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예매였어요.딸이랑 데이트 잘하고 올게요. 기분 좋은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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