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켓 로킹 버튼 주문제작 – 로고작업을 하면서 느낀점

이번 운학 한복 데님자켓에는 리슬 로고 버튼이 들어간 버튼 로고,스티치,스트링 자수,워싱…이번 디자인에는 후가공과 디테일 몇가지가 들어가 시간이 많이 걸렸던 버튼을 알아본 시점이 작년 겨울이네요서울 중구 을지)상가에는 버튼, 핫 픽스, 자수 업자 등이 쏠리고 있습니다 몇가지 곳에 들러서 상담하고 직접 재질과 색을 샘플로 보면서 디자인을 확정하면 됩니다디자인을 보내고 컨펌하고 금형을 작업하면 메인 생산까지 3-4주 정도 걸립니다처음 을지 상가에 갔을 때 느낀 점은 여기… 그렇긴 영업하는 데 맞나?였습니다. 외관이 낡고, 정말 구식 건물이어서 복도가 전깃불이 꺼지듯 어둡고 상가의 대부분이 거래처를 두고 전화만 작업을 받는에 방문객이 거의 없어요.건물 전체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잘못 왔나?문 닫힌?라고 생각했습니다왠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쪽으로 쉬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 사장들이 오셨습니다.비록 외모는 초라하고 깜깜한…···공간일지도 모르지만, 그 자리에서 버튼 하나만 만들어 온 이분들이야말로 “작품”을 만들”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내가 올 시즌 데님 한복을 만든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끈질기게 시간을 투영하고 오랫동안 입고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유행에 의해서 좀 입어 버려지는 옷이 아니라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입는 옷을 만들어 팔았어요왠지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까 안쪽에서 쉬지 않고 작업하는 사장님들이 나오셨어요. 비록 외관은 초라하고 깜깜한… 공간일지 몰라도 그 자리에서 버튼 하나만 만들어온 이분들이야말로 ‘작품’을 만드는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시즌에 데님 한복을 만든 이유가 바로 이렇다 저렇다 하며 끈질기게 시간을 투영하여 오랫동안 입고 있을 옷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유행으로 인해 좀 입고 버려지는 옷이 아닌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입을 옷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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