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휴가를 다녀와서 귀찮은 니즘에 흩어져 있어서 포스팅이 너무 적었다. 오늘부터 정신 차리고(?) 최근에 감상한 드라마를 정리해 보자. 일단 오늘은 지난주 금요일에 드라마코리아와 왓챠에서 본 신작 일드 2편을 가볍게.
요괴 쉐어 하우스 같지 않은 스틸에 빠졌다.요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보았지만 실사 드라마로는 처음이다.『 미식 탐정 아케치 고로 』에서 처음 본 코시바 후우카, 사토 오타 케루의 힘으로 끝까지 봤던 『 사랑은 이어지고 어디까지나 』 의사·마이 쿠마 가쓰야, 『 좀비가 와서 삶을 되돌아 』의 바람둥이, 다이토 슌스케(현실 세계에서도;;;;)등 친숙한 배우들이 호기심 가득 불러드라마에 출연했다.<요괴 쉐어 하우스>는 제목대로, 요괴들이 사는 집에 평범한 인간 여성이 함께 살게 되어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이다.드라마 코리아에 매주 1편씩 업데이트되지만 지난 금요일에 첫 방송이 공개됐다.우선은 무슨 이야기인지 쉽게 소개부터.코시바 후우카가 맡은 주인공 미오는 세상에 둘도 없는 호구이다.회사 동료들로부터 애인으로 발전한 남자 친구 켄타 로우에 철저히 이용되고 버려지는(양다리이라고 의심하면서도 80만엔도 빌려서 회사에서 실수를 대신하고 해고까지 한다).나쁜 남자 친구는 이제 필요 없어 미오를 무시하고 자신의 눈으로 켄타 로우의 두 다리를 확인한 미오는 겨우 현실을 직시하다.결국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넘어지는데 이를 멀리서 병 상련의 마음으로 지켜보던 요괴 바위가 마오를 요괴들이 살고 있는 쉐어 하우스에 데려간다.거기에는 항상 술을 달고 사는 괴물 료우 하우스를 관리하는 정령. 낙지, 변호사 겸 경영 컨설팅을 하는 요괴 대장 히요, 그리고 겉보기와는 달리 상냥한 배려의 외눈박이 도깨비와가 살아간다.낙담한 미오가 왜 도움된다고 해도 무서운(?)요괴들의 쉐어 하우스에 곧 적응할 리 없다.1화는 겁쟁이고 자신의 목소리도 내지 못하던 미오가 요괴들의 도움을 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요괴에게 꾸중듣다 켄타 로우는 덤.<요괴 쉐어 하우스>의 첫인상은 일단 합격이다.처음에는 망설이고 있는 미오가 답답했지만(코시바 후우카는 전작에서도 아케치 고로에 끌려가는 인물(딸기)을 연기하니까), 요괴들이 모여서 살쉐어 하우스와 설정이 흥미롭고 치졸함도 도를 지나치지 않았다.캐릭터는 조금 답답해서도 코시바 후우카의 연기는 짠 귀여움이 배어, 요괴들을 맡았던 배우들은 뻔뻔한 캐릭터를 소화하는(일본의 배우들은 만화적인(?)연기 잘하는 것).코미디를 기본으로 요괴물 특유의 공포 판타지 요소를 양념처럼 활용하고 자칫하면 유치하게 흐를 수 있는 소재로 균형을 잡았다.평소에는 요괴들이 인간의 모습을 하는 것도 부담을 덜어준다.앞으로의 이야기는 요괴물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에 취직하고 정식으로 쉐어 하우스에 입주한 근육과 요괴들의 슬랩스틱 일상 음식으로 지나가는 것 같다.새 회사와 쉐어 하우스의 에피소드가 어떻게 계속되거나 근육과 요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성의 가정부가 좋겠어?채널 W에서 가져온 수량에서 왓챠에서도 보인다(매주 업데이트).원제는 “나의 가정부 나기사 씨” 하지만 국내 방영 제목은 “남자 가정부가 좋겠어?>으로…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의<도망 가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처럼 집안 일에 젬병인 주인공의 집에 가사 도우미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다른 게 있다면너무 나이 차···”하루 한시 휠”에서 본 타베 미카코와 중견 배우 오오모리 나오가 바로 그 주인공.두 사람은 일에 쫓기고 사생활의 모든 것을 포기한 주인공 메이와 가사 대행 서비스 에이스 나기사를 맡았다.<남자의 가정부가 좋겠어?>은 28세 생일을 맞은 메이가 가사 대행 서비스를 활용한 해프닝을 그려.어려서부터 여자도 일을 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한 메이는 일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인생은 돌보지 않는 인물이다.식사는 항상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고 집 안은 것과 의류로 엉망이다.가사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생이 보기에 못 미치고 한시적 체험 서비스를 선물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메이는 여성 혼자 사는 집에 50대 아저씨가 집안 일을 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나기사 씨와 어색한 만남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쟁 제약 회사에 새 에이스 영업 사원의 유타가 같은 영업 지역으로 발령된다.잇달아 메이에 방문한 변화는 설마 삼각 관계인가?1,2화까지 본 소감은 혼란스럽다.드라마 보기 전 나의 기대는 워커 홀릭의 주인공이 일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은 가사 도우미 님을 만나서 우정을 나누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니 치유하는 것이다…이에 나이였지만, 로코 수로 발견 같은 크리시들이 메이와 물가 사이에 끼어들어 오면 대체적으로 곤란했다.예컨대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메이가 나기사 씨의 손을 잡고 잠들거나 미끄러지고 넘어질 뻔했던 메이를 나기사 씨가 잡고 하필이면 그 모습을 엄마가 목격하거나…이래봬도 보는 내가 모두 부끄러워서 이불 킥하고 싶은 장면이 펼쳐진다.물론 알고 보니 이 아파트에 사는 라이벌 회사 직원도 사귈 것 같지만 왜 50대 아저씨한테 먼저인가……이에 나이 아버지와 딸이 더 잘 어울리는 두 주인공의 애매한 관계에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여성에 대한 좁은 시각도 궁금하다.로맨스·수량의 여주인공은 대체로 나이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만,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다.28세 생일을 맞은 메이에 친한 동료는 데이트 앱을 권하고 어머니는 결혼 얘기를 꺼낸다.일에만 충실했던 메이도 생일을 기점으로 몸달다.여자는 적당한 나이가 되면 결혼해야 한다는 구시대적 관습은 결국 메이의 고민을 한정하는 것이 분명하다.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찾아야 할 자리에 결혼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물론 아직 초반이라 모습을 보지 않으면 안 되지만, 당혹감과 답답함이 밀려와첫인상이란… 그렇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