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 어떤 증상? 원인은 무엇일까

세상이 얼어붙는 듯한 올 겨울, 한파가 조금씩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해서 건강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곧 다가올 환절기나 봄 황사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사전에 예방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건조한 날씨에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쇼그렌 증후군입니다.

눈과 입이 바싹 마르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은 여성 1만 명당 8명이 걸린다는 질환인데 우리나라 갑상선암 발생률이 1만 명당 6.19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낯선 병명만큼 희귀한 질환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만 약 25만~5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쇼그렌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과 대처법에 대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쇼그렌 증후군이란?

이 질환은 눈물샘이나 침샘, 소화샘, 질샘, 피부 피지선, 기관지선 등의 외분비물이 만성 염증에 의해 줄어드는 질병입니다. 체내 면역계가 오작동해 외부에서 들어온 균 대신 외분비선 등 체내 정상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그 종류는 쇼그렌 증후군만 앓는 경우, 다른 질환을 동방하는 경우로 나뉩니다.동반되는 증상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류마티스 질환입니다.쇼그렌 증후군을 앓는 경우에도 약 50% 정도의 환자가 관절통을 호소한다고 합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생각하고 내원하여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원인

학자들은 그 원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자외선, 유전적 요인, 특정 약물,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복합 작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중년이고 폐경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후군이기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비교적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증상

1.안구건조 ‘눈물이 나지 않는 병’으로 유명한 만큼 이 질환에 걸리면 눈물샘이 마르고 눈이 뻥 뚫립니다.특히 건조한 가을이나 환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때로는 눈에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너무 간지럽고 따끔따끔하며 충혈되어 눈부심까지 나타납니다.그 통증이나 정도는 안구건조증보다 심하고 안구건조증의 각막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입이 마른 입안이 무언가를 먹고 씹어서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말라 버립니다.구취는 양치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고 혀 표면이 말라 미각도 떨어져 버립니다.입안이 마르면 잇몸 염증,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침은 항균 효과가 있지만 만약 분비되지 않으면 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혀 밑, 구강 뒤쪽, 귀 앞 뺨과 같은 침샘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아프거나 열이 나기도 합니다.

3. 기관지 건조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콧속, 기관지 점막에 있는 샘이 말라 방어막이 깨져 버립니다.그렇게 되면 마른 기침을 자주 하게 되고 가래가 자주 끼게 됩니다.기관지염에 걸리기도 합니다.여기에 면역세포가 위, 췌장 분비선에 해를 끼쳐 만성 소화 장애나 간염, 위염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4. 건성피부가 갈라지는 느낌이 들고 땀샘, 피지선 분비가 줄며 급격히 피부 건조가 일어납니다. 땀샘이나 피지선의 염증 때문에 붉게 발진이 나기도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 대처법

이 질환은 아직 이렇다 할 완치법이 없으므로 한 번 걸리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힘쓰는 것을 중점으로 둡니다.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오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구갈을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주고 설탕 미사용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하면 쇼그렌 증후군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그리고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눈이 건조할 때 넣어주고 보습제도 자주 발라주면 좋아요.

감기약이나 항우울제, 고혈압, 안정제의 경우 구갈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쇼그렌 증후군이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이나 항우울제, 고혈압, 안정제의 경우 구갈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쇼그렌 증후군이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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