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고 인기 미드, 영어 공부에 최고로 추천할 수 있는 NCIS6가 재방송 중이다.NCIS는 미 해군 수사대를 말한다.법학 심리학 의학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다.그런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나 역시 살인사건이라는 무서운 배경이지만, 자주 보는 이유는 첨단과학과 천재들의 추리력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그 추리력과 과학적 방법이 너무 재밌어서 보게 된다.가끔 해부학적 용어와 의학 용어가 들리면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마치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것인가,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인가라고 합리화와 자위를 하면서 보게 된다.사실 자막을 봐야 이해가 되는데 ㅋㅋ
주인공 깁스는 크리스마스에 들뜬 직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다.NCIS의 주인공. 리로이 제슬로 깁스이의 본명은 마크 하몬 1951.9.2일생이니까 지금은 할아버지겠지 2003년 시즌1부터 2021년 시즌19까지 18년간 출연한 보스다.1974년 UCLA 학사를 졸업하고 커서 잘생겼으니 배우가 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대학 시절 의학을 잠시 공부하기도 하고 배우가 되기 전 목수를 하기도 했던 경력이 있어 드라마에 가끔 딥스가 답답할 때는 지하실에서 조각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그의 걷는 모습을 보면 약간 나 같기도 하고…다소 부자연스러운 이유는 미식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NCIS6 #11에 제목 조용한 밤이 방송됐는데 시기가 크리스마스 무렵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였다.
하얀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NCIS 요원들도 크리스마스라 들떠있는데.
일가족에 부부가 죽는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지문을 알아보니 베트남전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전직 해군 하사 네드퀸과… 목격자도 있다고.
NCIS 애교담당 애비 연구원, 천재 애비 연구원, 언제나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과학적 근거로 풀어주는 천재.
선배 연구원 더키 박사는 푸딩에 6펜스 동전을 넣어 먹었는데 그 동전이 나오면 이듬해 행운이 있다며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애비에게 말한다.애비(ビー はー)는 내년에 그 전통 행사에 참석하자고 위로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한 것을 보스에게 브리핑하는 매기.지바디 노조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네드 퀸 그런데 그는 베트남전에서 돌아온 뒤 마약도 하고 노숙인 생활을 하던 중 사회복귀시설에서 화재로 사망. 이미 사망자로 처리됐다는 황당함?
전처와 딸은 어디에 있어? 레츠고 전처와는 이혼 상태, 당시 3세였던 딸의 양육권은 전처가 가져가고 재혼 후에는 건강하게 살고 있다.
전처와 딸의 집을 찾아간 NCIS 요원 디바와 매기 전처와 딸의 집에 가서 네드 퀸의 지문이 살인현장에서 나왔다 혹시 소식 알아? 라고 물었더니 당연히 깜짝… 죽었어… 몰라…. 아빠가 죽은 줄 알았던 딸은 더욱 충격과 그리움 그리고 설레임 아빠를 만나고 싶었다고
수사대에 왜 산타?어린이병원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아이들을 위해 산타 복장을 하고 ㅋㅋ 그전에 네드 퀸이 정신과 상담을 받을 때 어땠는지 물어보려고 불렀는데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별로…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위해 이런 복장으로 진료한다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
네드퀸 딸 엘리사는…네드퀸의 딸 엘리사는 수사관들을 따로 찾아와서.. 아빠를 만나고 싶다.만나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베트남전에 함께 참전한 네드퀸.그는 항상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있다.전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매회 12월 24일 전우의 묘비명을 찾는 네드퀸.그 정보를 얻은 딥스, 그를 만나러 간다
급기야 범인을 잡는 NCIS 요원들, 급기야 현장에 있던 버튼을 단서로 경비가 범인임을 밝혀내는 요원들.
바쁜 와중에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그들 바쁜 와중에도 NCIS 요원 지바.매기 디노조 애비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과 인사를 나누며 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어? 보스인 깁스가 보이지 않는다.
깁스는 딸을 만나고 싶지 않은 네드퀸을 설득하는 원들이 보스 깁스를 찾는 시각 깁스는 수년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온 네드퀸에게 딸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하지만 퀸은 딸을 만날 자격이 없고 오히려 자신이 만나는 것이 딸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 망설인다
이 구절이 너무 눈물이 난다…. 넌 만날 수 있잖아.”나는 만날 수도 없다”는 극 중 깁스는 전처와 딸을 잃었다고 나오는데…(죽임을 당했다며?) 그래서 만나지 않겠다는 그를 설득하는 한마디 나에게 단 한가지 크리스마스 소원이 있다면… 제 딸을 다시 안아보는 것입니다.나는 이룰 수 없는 꿈이지만 당신은 가능합니다(이 대사에서 정말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감정을 담당하는 뇌를 검사해봐야 한다)
나는 하고 싶어도 딸이 천국에 갔기 때문에 할 수 없지만, 당신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설득하는 깁스
네드 퀸은 취조실에서 연필로 그린 요원들의 초상화를 깁스에게 선물하고 딸의 집에 용기를 내어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퀸은 마음을 바꿔 딸의 집으로 들어간다.그리고 귀여운 손자를 안아본다.
네드퀸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깁스….그 기분은 어떨까? (울음) 다행이다. 부럽다. 잘 되길… 이런 기분?그렇겠지.
그리고 바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는데요…
아버지에게 전화를…(극중에서 깁스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 아빠가 엄마를 배신했으니까. 그러나 어떤 사건이 자신의 고향.아버지네서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무사히 마치고.언제나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마음의 상처를 뿌리치고 화해를 하게 되었다.)
회화는 간단명료(아주 잘 알아듣는 영어ㅋㅋ) MerryX-MasDad
Merry X-Mas Son 그 간단한 전화기 너머로 우주만큼의 사랑이 오갔음을 느끼게 했다.
NCIS는 수사물이다, 어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죽고 어떻게 그 범인을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어떤 추리를 하게 되고.이것이 내가 보는 주요 스토리의 재미였는데, 이번 영상은 거기에 더해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화해를 보여준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이런 수사물을 보면서 이런 일(살인사건)을 계속 보면 내 정서에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도 좀 했는데 오늘 그 걱정이 다 사라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