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로 재밌게 보는 스페인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제목은 ‘종이의 집’, 원제는 ‘Lacasa de Papel’. 태어나서 스페인어로만 대화하는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알고 보니 이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역대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드라마였어요. 아마 한국에서도 보신 분들 많겠죠?
시즌1을 막 마친 대목은 은행도 아닌 조폐국을 점치고 인질들을 이용해 엄청나게 많은 유로화를 발행한다는 점. 시즌1을 보는 동안 대부분의 장면인 조폐국에서 인질들과 대치 중인 도둑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왜 이렇게 긴장감이 넘치고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종이 가게의 배경과 줄거리
‘종이의 집’ 드라마의 배경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아직 여행해 본 적은 없지만 사진을 보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꼭 닮았어요. 스페인과 그리스 등은 다음주부터 코로나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에서 음성 관광객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에 대한 설명. 한 천재인 프로페솔(교수)과 8명의 공범이 철저히 준비한 세기의 강도. 거액의 돈과 함께 과연 그들은 도망칠 수 있을까요? 시즌1까지 본 현재 탈출에 성공할 수도 있는 상태.
종이 가게는 지금 시즌 4까지 나왔는데 이제 곧 시즌 5가 나온대요 아마 시즌 5에 끝날 거예요 하루에 한개씩 정주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도둑들이 쓰는 저 가면 아주 섬뜩해 보이네요.
스페인어로 종이의 집을 보니 몇 년 전 남미 여행을 하면서 손짓을 섞어가던 스페인어가 생각납니다. 남미 여행을 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두 달간 배운 스페인어는 종이의 집 드라마를 볼 때 왜 이렇게 잘 들렸을까. 그 빠른 스페인어지만 제가 여행하면서 배운 단어는 아주 잘 들렸어요.
예를 들면, 디네로(돈), 프로페솔(교수), 시우두트(도시), 움포코(조금) 등입니다. 코로나로 여행할 수 없는 지금, 스페인어나 좀 더 배우고, 나중에 스페인 여행 갈 때도 더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종이 집안의 등장인물
스페인 드라마는 처음이라서 여기 나오는 배우도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던데요? 인질로 나오는 이 아저씨는 첫 직장에서 함께 회사 생활을 했던 과장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과장님이 한국분이신데요. (웃음)
도둑들은 베를린, 모스크바, 도쿄 등 도시 이름으로 불리는데.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요 효율적으로 조폐국에서 금을 조폐해서 훔치기 위한 각각의 기술이 다른 거죠.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도둑의 브레인을 담당하는 교수님, 그리고 교수와 사랑에 빠지는 경찰 지휘대장이 나올 때. 교수님이 아슬아슬하게 경찰의 옥죄는 수사망을 피해가는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해요. 오랜만에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와 24의 긴장을 느낍니다.
넷플릭스 한국판 제작 중인 종이의 집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이 넷플릭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넷플릭스 한국에서는 이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2021년 상반기부터 촬영이 시작된다고 하니까 지금 촬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캐스팅을 보니 교수역에 유지태, 경찰역에 김윤진 김성오, 강도단에 정종서와 이원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어요. 배우진을 보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군요.
드라마에서 도둑들이 이탈리아 민중가요 Bella Ciao를 부르는 장면이 나왔어요 노래가 너무 경쾌하고 좋아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부르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과연 이상한 탈을 쓰고 조폐국을 점치고 금을 달고 도망가겠다는 다소 황당한 계획은 성공할지 다음 시즌이 궁금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스페인 여행 기분도 느낄 수 있는 종이집의 추천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