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기록하기로 했는데 굉장히 오랜만에 임신기록을 들고 왔네요저는 위험한 임산부라서 보통 한 달에 한 번은 내원하지만 임신 8주까지는 매주 임신 12주까지는 2주마다 내원해서 진료를 받았습니다.기억할 수 있도록 임신 11 주, 12 주째의 증상과 초음파 사진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임신 11주 12주차 증상
입덧이 거의 사라짐 체중의 원상복부조림증상이 점차 사라짐 질 분비물이 증가함 감정 기복이 심함(불안) 임신 1차 기형아 검사 시기
임신 11주 12주차의 증상으로 최대의 변화는 입덧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것! 덕분에 54.4kg에 입덧 때문에 52.6kg까지 말랐던 나의 체중은… 임신 11주차부터 열심히 먹기 시작하자 다시 54.4kg으로 돌아왔다.그리고 지금까지 그 숫자는 못 봤어
멍때리는 다율ㅋㅋ 임신 11주 12주째 증세 입덧이 풀릴 시기였어요 아침에 그래도 먹을 수 있는 건 시리얼 요구르트 정도 다율도 저도 코코볼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요.
아침에 속쓰림도 좋아지고 이때부터는 한식 위주로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입덧이 심할 때 제일 많이 먹은 게 라면 국물.ㅠㅠ면은 거의 못 먹고 라면 국물만 많이 마셨다..몸에 안 좋은 건 알지만 매운 입덧을 이겨내기에는 라면 국물이 좋았기 때문이다.
임신 16주차까지 임신을 유지하는 링거를 맞고 있어서 아직 완전한 안정기는 아니었지만… 다율이를 위해 좋아하는 언니와 가까운 경주 펜션 여행을 다녀왔다. 🙂 10월이었는데 다행히 따뜻했던 것처럼
근데 여기서도 입덧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어다들 물놀이 하는데 나 혼자 옷 갈아입고 소파랑 한몸이었던 걸로 기억 ㅠ_ㅠ 해놓고… 저녁에 다시 괜찮아져서 고기 많이 넣어먹으면 은숙언니가 이렇게 먹어도 괜찮냐고 한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민서언니가 너무좋다율 🙂 시댁은 아들을 갖고싶었는데 내 주변에 딸,자매가 너무많아서 ^^나도 의외로 둘째가 여자가 되기를 바랐던 것 같아.다행히 다율이도 여자아이를 갖고 싶어! 라고
좋아하는 토끼 인형은 이때도 변함없이 흰토끼와 갈색토끼를 둘 다 가져가서 안고 잤네. 귀여워♥딱 1년 전인데 아기네.
그다음 날은 가까이 가서 산보도 했다.임신 초기에는 대부분 침대. 소파에 누워만 있었기 때문에…이렇게 여행도 가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임신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고 또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여전히 심했다.
임신 11주차, 12주차의 증상 입덧이 좋아졌다는 기억이 뚜렷합니다그 시기에 앨범 보니까.. 음식 사진이 너무 많아ㅋㅋㅋㅋㅋㅋ 임신 초기에도 김밥은 먹고 싶어져서 잘 먹은 음식의 양이 줄려고 김밥 말았는데 맛있게 나와서 기뻤어♥
우리 귀요미랑 같이 먹방을 뛰어 ㅎㅎ 원래 임신을 하면 입맛이 달라지는데.. 사진을 보면 나는… 임신을 하고 나서도 빵용 밀가루가 많이 있어 ^_TT
임신 기형아 검사란?(1차 기형아 검사 시기)
1차 기형아 검사 시기는 보통 임신 10~13주에 이루어집니다.Nuchal translucency(NT : 목덜미 투명대) 측정, 통합분석검사라고도 하는데, 초음파를 통하여 태아의 목 둘레 투명대 두께를 측정하여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 여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통합분석검사 1차 Integrated test (NT, PAPP-A, AFP, HCG, UE3, Inhibin-A) 80~93% 정확도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양수검사, 융모막검사의 필요성을 줄이고 태아 손상을 최소화합니다.현재까지 다운증후군 선별률이 가장 높은 검사라고 합니다.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
사실 기형아 검사라는 걸 알고 있었어 취약X증후군 검사는 처음 들어봐요.필수 검사가 아닌 선택 검사로, 첫 아이를 가진 엄마가 많이 실시하는 검사입니다.첫 번째 때는 검사하고 이상이 없으면 두 번째 때는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는 산전정신지체 선별검사라고도 하는데, X염색체의 유전자 염기서열 과잉반복으로 인한 발달지연, 학습장애 등 유전성 질환을 발견하는 검사입니다.세포유전학적 검사상 해당 염색체의 끝부분이 잘 잘라지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병명입니다.
학습부진, 지적장애의 가장 흔한 유전질환으로 비유전적으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 다음으로 많은 지적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취약X증후군의 선별검사는 위험군. 고령의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검사이긴 합니다만, 병원에 따라 추천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저는 첫 번째 두 번째 할 때 다 안 했어요 ^^제 지인들도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군요.
평소에 하던 초음파를 보는 그런 검사입니다초음파를 보면서 태아 크기, 건강, 난소, 자궁 상태, 임신 주수 확인, 수리 투명대 측정에 의해 다운 증후군을 선별합니다.그리고 혈액검사도 함께 실시하여 1차,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모두 마친 후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임신 4개월 12주차 초음파 사진 참입니다 머리 몸통에는 손발이 보이고 손톱과 발톱도 자라는 시기입니다심장박동소리는 정상! 태아는 원래 심장이 빨리 뛰는게 정상이에요:) 탯줄이 정상적인 상태인지도 알 수 있고요,
CRL : 태아의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 태아의 크기는 6.2cm이고 주수는 12~4일 정도, 땡큐는 정말 딱 평균 주수대로 자랐습니다.예정일은 5월 7일이라고 쓰여져 있고, 실제로 민낯은 1박 2일 유도 분만으로 5월 12일에 태어났습니다.
임신 11주 12주 초음파 사진인데 뭘 찍었는지 잘 모르겠어요…?머리 같기도 하고 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우리 민낯 목 둘레는 3mm 미만이고 목 둘레도 정상이라고 했어요!
1차 기형아 검사 시기의 비용
1차 기형아 검사 시기는 임신 10주에서 13주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저는 임신 12주차에 검사를 했습니다.2차 시기는 임신 중기 15주~20주 사이에 합니다.결과는 2차 검사까지 모두 완료한 후에 1차 2차 검사 결과를 합하여 최종 결과가 나옵니다.
1차 임신기형아 검사 비용은 3500원이었습니다.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까지 합쳐서 12만원 대가 나온 것 같아요.저는 고위험 임산부라서 병원도 자주 가고 먹는 약 주사약이 많아서 ㅠㅠ 다른 출산 전까지 쓰시는 임신, 출산 바우처를 12주 만에 다 써버렸어요.잔액 0원 ^^ㅋㅋㅋㅋㅋㅋ병원비 진짜 남들보다 5배는 더 쓴듯…….
그래도 힘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작년 임신 증상을 기록하다 보면 그때가 생각나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것 같아요어머니는 아직도 제 담당의사한테 무척 감사하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