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증상 칠곡경대학병원 담 석증

때는 바로 작년 12월쯤 언제일지 모르지만 어느 날부터 명치가 쓰리고 아프거나 당연히 소화불량에 의한 속쓰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더니 매일 아픈 것이다.그때는 그냥 속쓰림인줄 알았는데 언제 아픈지 기억은 안나는데 생각해보니 오후에 자주 아팠던것 같아.짧게는 30분 길게는 몇시간이고!!!

예전부터 소화력 하나는 제대로 했는데 나이 드니까 확실히 소화력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두 달 정도 고생했는지(나도 미련이 참 많기도 하다구.통증이 저녁부터 자기 전까지 쥐어짜듯 너무 심하고 겁이 나서 인근 병원을 찾게 되고 속쓰림은 보통 위염, 위경련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내시경을 받아 보기로 했다.

난생처음 내시경-앞에서 검진을 받는 분들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겁을 먹었지만 수면으로 침대에 누워 레드썬을 하는 순간 검사가 끝나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초음파를 보며 담석증을 확인했다.돌이 서너 개 데굴데굴 나를 괴롭힌 건 너였구나

일단 대구에서 담석증으로 유명한 병원검색시작-중형병원으로는 수성구에 마크원이 있었는데 이번에 내시경검사를 하면서 내가 혈압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일단 칠곡경대병원을 찾기로 했다.그런데 2월 초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보기 드물게 나를 괴롭히던 담석증 증상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사람의 심리가 이렇게 아프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겠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일단 예약을 했으니 진료라도 받아봐야 겠다고

교수진료-사람들 중에 돌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일단 담석증 증상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지만 나처럼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다시 통증이 올 확률도 높고 자칫 염증이 생겨 더 고생할지 모르니까 수술을 권한다고 했는데 대학병원은 또 예약을 잡기도 힘드니 그냥 수술해 달라고 하는데, 그러나 역시 대학병원이다.

그동안 나는 부지런히 각종 검사를 받았고 또 거기에 애매하게 커트라인에 걸려서 심장검사까지 했었던 짜증나는 한달 사이에 없어졌던 통증이 또 생기기도 했다.

내 담석증 증세는 일단 명치 통증(정말 매일 쥐어짜듯 아팠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갈비뼈 아래나 옆구리가 아픈데 나는 명치 부분이 그렇게 아팠다.

그리고 복통 담석증의 경우 수술 후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나는 오히려 전이 복통을 일으켰고 수술 후 복통이 없어진 걸 보면 돌의 나쁜 영향을 많이 준 것 같다.

그리고 나를 가장 공포에 떨게 한 입원을 위한 코로나 검사!!!!!!!!!!!!!!!!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보건소까지 가는 시간이나 경비 등을 생각해보니 그대로 칠곡경대병원에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여기서 바로 했다.

칠곡경대 코로나 검사본인: 11,000원정도 보호자: 19,000원정도

긴 면봉으로 목을 후비며 콧속을 휘젓고 끝난 검사시간은 단 몇 초였지만 체감상의 1분은 뇌를 휘젓는 기분이었다.콧구멍이 얼얼해;;

요즘에는 결과도 빨리 나오네오전 10시쯤 검사했는데 2시쯤 결과가 나왔다.그렇게 나 입원했어

칠곡경대병원의 담석증 수술 입원기간은 2박 3일이지만 전날 오전 10시경 입원해 촬영하고 수술동의서를 받고 그렇게 쉬며 밤 12시 단식 칠곡경대병원의 담석증 수술은 연령이 높은 순으로 한다.수술날 환자 2명 나보다 3살 많은 분이 먼저 하고 나는 나중에 하겠다고 했지만 수술 당일 새벽, 전에 하기로 한 분의 취소로 내가 첫번째로 들어갔다.아침 7시에 이것저것 준비하고 7시 30분쯤 수술실로 돌아왔는데, 정말 드라마에서 본 수술방에서 천장의 반짝이는 조명을 보니 기억이 없다.wwww ら wwwwwww

복강경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복강경과는 달리 배꼽을 통해 수술을 하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상처가 없는 참의술의 발전이 놀랍다

마취에서 깨어나니까 너무 아팠어.일단 배에 힘을 줄 수 없으니까 계속 누워만 있어도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난 걷지도 못하고 회복이 너무 느려.나는 아파. 선생님이 계속 꾀병처럼 말씀하시길래 우리 새신랑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정말 많이 아파.

누워서 앉는 것 자체가 곤궁했고 수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여성은 제왕절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울음)금요일에 수술했는데 일요일까지는 너무 힘들었고 월요일쯤되면 꽤 걸었지만 서서 앉을때 배가 엄청 불어서 (울음)일주일정도되면 복대없이 걸을정도로 통증도 줄었고 정말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할수있었다고….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을 하신분들은 대단하시군요.

수술비는 200만원 나는 이것저것 검사비까지 250만원정도 실비가 없으면 돈이없고 아프지도 않네;;

나는 몰라서 속쓰림인 줄 알고 두아달을 고생했는데 이렇게 수술하고 보니 아픈 게 없어서 다행이다.후기를 보면 수술 후 담낭을 떼어낸 탓에 밥을 먹은 뒤 망가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는데(담낭에서 소화를 돕는 담즙이 나온다).다행히도 나는 항상 건강해서 그 사람마저도 고맙다고 생각한다

명치부분의 오른쪽 상복부를 짜내듯 심하게 아프신 분은 간단한 초음파만으로 담석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속쓰림이라고 미련을 가지고 참지 마시고 즉시 검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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