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더블폰 출시 및 관련주 투자 시점

8월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 언팩 행사가 있다. 이미 많은 내용이 알려져 있지만 흥행 요소를 꼽자면

  1. 인상 최소화-Z폴드4는 가격 동결, Z플립4는 전작 대비 45,000원 오른다는 소식이 있었다. 인플레이션과 최신 AP 탑재 등 가격 상승 압박이 분명 있었겠지만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폴더블폰 보급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2. 2) 전작 디자인 흥행 요소-비스포크 에디션, 톰브라운 에디션, 새로운 색상 출시 등 전작에서 디자인 흥행 요소로 꼽은 전략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3. 3) 갤럭시Z폴드4에 스타일러스 펜 사용 가능-이번 갤럭시Z폴드4에서도 내장형 스타일러스 펜 탑재는 불발됐다. 하지만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흥행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갤럭시Z 폴드에서도 S펜 사용이 가능한 점은 흥행 요소로 보인다.
  4. 4) 배터리 용량 증가-갤럭시Z 플립4 리뷰를 보면 배터리가 항상 문제였다. 이번 갤럭시 폴더블폰은 플립은 용량 10%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5. 5) 칩셋 : TSMC 생산 퀄컴 스냅드래곤 8GEN 1+ –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스냅드래곤 8GEN 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TSMC 4나노 공정으로 제작된다. 아마도 올해 초 S22에서 화제가 됐던 GOS 논란과 발열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TSMC 칩을 사용함으로써 폴더블 대중화에 삼성의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6. 6) 중량 개선-갤럭시Z 폴드 사용자 불만 중 하나가 무게였지만 더 얇게 힌지부를 개선하면서 무게를 약간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략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언급했다. 흥행에 성공한 전작의 흥행 요소를 그대로 가져와 큰 틀에서의 디자인 변화를 최소화했지만 디테일한 부분(주름 개선, 배터리 용량, 힌지 노출도, 최신 AP 등)에서 신경을 썼다. 특히 삼성 파운드리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쟁사에서 생산한 칩을 사용함으로써 MX 사업부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2에서 울트라 모델이 크게 흥행했지만 단종된 노트 시리즈의 연간 물량인 1000만대를 웃돌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단종된 노트 시리즈의 충성고객이 울트라 모델에 집중된 것으로 보이지만 Z폴드 출시 이후에도 노트 시리즈의 충성고객이었던 소비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

출처 : https://www.ddaily.co.kr / news /article / ? no=243516

파인 테크닉 : 내장 / 외장 힌지

파인테크닉스 주봉 차트

2. KH 바텍 : 외장 / 내장 힌지

3. 세경하이테크 : 폴더블폰필름

4. 인터플렉스 : 디지타이저

5. 비에이치: RFPCB

6. 디케이티: FPCA

대부분의 관련주들이 8/11 갤럭시Z폴드앤플립3언팩까지 주가가 상승 흐름에 있었으나 언팩 행사 후 재료 소멸(?)로 약간의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 하지만 출시 후 사전예약에서 폴더블폰이 엄청난 흥행을 하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 파인테크닉스: 80% 상승-KH바텍: 50% 상승-세경하이테크: 65% 상승-인터플렉스: 12% 하락-비에이치: 20% 상승-디케이티: 55% 상승
  • 파인테크닉스가 언팩 후 저점에서 사전예약 흥행 소식 이후까지 약 80% 상승하며 대장주 모습을 보였고 세경하이테크, KH바텍 등 50% 이상의 흐름을 보였다. DKT는 무증상 권리 하락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힌지부품주가 여전히 대장이지만 파인테크닉스 KH바텍 등 벤더의 다원화와 개수 축소(2->1사) 이슈가 있다. 현재 저는 관련주 중 인터플렉스에 주목하고 있으며 1차 매수를 한 상황인데 주목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1) 지난해 갤럭시Z폴드3에서 디지타이저로 폴더블 관련주 편입 X-지난해 폴더블폰 언팩 이후 관련주 상승 흐름에 편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에 노트북 사용 가능하고 디지타이저 탑재돼 실적 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1년 하반기~2022년 1분기 50%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관련주 흐름에는 다를 것이란 기대가 있다.
  • 2)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갤럭시Z폴드-삼성전자는 전략적으로 노트를 대체할 폴더블폰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폴더블은 S펜 사용이 가능한 ‘갤럭시Z 폴드’다. 실제 갤럭시노트 충성 고객은 올해 초 출시한 ‘S22 울트라’ 모델에 대박을 터뜨린 이유였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갤럭시S22 판매량에서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634 [시사저널 e=이호길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로 스마트폰 매출액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를 포함해.www.sisajournal-e.com

이미 IT 수요 부진 탓에 IT 부품주 흐름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파인테크닉스, KH바텍, 비에이치 등 대표주는 상반기 하락을 모두 만회했다. 모바일 수요 부진 이슈가 있음에도 폴더블폰에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폴더블폰을 키우기 위해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어 그만큼 성공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견제가 심해지고 있지만 폴더블폰 시장 크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작은 소음으로 관련주 투자를 주저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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