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그레이 아나토미를 몇 년 전에 아예 포기하고 (트렌트로 다운받던 시절) 작년에 슬의 생시즌1을 보고 시즌2를 한꺼번에 보는 것을 기다리다 발견한 미드 굿 닥터! 넷플릭스의 추천 영상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여서 누구나 찾아보니 찰리의 초콜릿 공장 주인공이었어요!! 조니뎁이 나왔어
자폐증+서번트 증후군을 가지는 천재 외과의 숀·머피라고 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성 보나벤트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그린 매우 전형적인 미쿡·메디컬 드라마 보면서, 그레이 아나토미의…. 청소년 버전 같았다.그레이 아나토미가 아주 성인 메디컬 드라마라면, 굿 닥터는 아주 순화되었기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없다! 어른들이 재밌는 신이 없어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 이리와
하지만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진부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로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것을 인정한다.. 시즌3까지 거의 매일 새벽까지 붙잡아 보았으니까..(웃음)
환자의 경우에 대해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되며 주요 줄거리는 외과의사와 주변 인물에 대한 것이지만 대체로 사랑, 이별, 가정사 등 일상적 이야기를 다뤘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인물은 바로 잘생긴 닐메렌데스 오빠♥
하힛힛힛 힛힛힛 힛힛 힛힛 힛힛 힛힛 키가 작고 몸집이 좋은 그런 체형의 라틴계 오빠지만 실력이 너무 좋아서 외과 과장을 노리는 실력파 의사.
근데 작가님이 시즌3 마지막에 이 오빠를 하늘나라로 보내버렸어엄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웁죠 퉤퉤1ㅏ 짜증나ㅠㅠㅠㅠ왜… 닐오빠를 보냈어요?ㅠㅠ ㅠ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모금 행사에 갔다가 다쳤는데 거기서 다른 환자들을 보다가 본인을 다치고 손도 못 대고 죽음을 맞는다.아, 사실 드라마에서 죽음을 암시했는데, 죽음의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시즌 4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어.
클레어랑 꽁냥꽁냥 하더니 마지막에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안겼던 그 장면에서 나 엄청 울어ㅠㅠ
아 이 드라마의 특징? 그럼 백인은 많지 않아주인공 숀은 백인이지만 거의 흑인 라틴계 한국인도 나오는 잘생긴 닥터 박 오빠 PC를 그대로 드러낸 것 같은 느낌ㅋㅋㅋ 그레이스 아나토미에게도 물론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샌드라오 언니가 있었지만 주로 백인이 많았지만 굿닥터는 백인이 많지 않은, 그리고 높은 지위나 주요 인물도 그렇다.
두 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인물 리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숀을 좋아하니까 이해해줘.레즈닉이 숀에게 언젠가 리어에 대해 “같이 부르고 굿나잇 키스도 하지만 너와 사귀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준 것에 나도 깊이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에 자신이 숀의 자폐증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임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는 모습?등을 보면 인간적이라는 것에 공감. 숀과 사귄 칼리가 경험한걸 보면… 난 못해.. 칼리는 내 동생이 자폐증이라 더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그녀도 숀을 견디기 힘들었는데.. 마상이 너무 잘 받아요 ㅠㅠ TT 끝까지 마상ㅠㅠ 어쨌든 리아는 스스로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흔쾌히 숀의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숀의 사랑에 용기를 낸다.
시즌4에서 본격적으로 둘이 친해진다더니 넷플릭스 여러분 시즌4는 언제 올려줄래?안 사온 거 아니지? 진짜 아니라고 하지 마 돈 많은 거 아니까 빨리 올려
아,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구나.드라마를 보다보면 based on 어쩌고저쩌고 자막이 나오는데 <굿 닥터>가 원작인건 아니지만 그때당시 재밌다는 소리는 들은적이 있어.그래서 한국 배우들이 나오는 거야? 라고 혼잣말하면 옆에서 짝꿍이 아니고 도대체 뭘 안다고…
아무튼 드라마 재밌으니까 보시는 분들도 보세요 저 지금 이거 끝나고 볼 게 없으니까 또 뭐 볼게요왓챠, 또 끊어야지…(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