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뉴스앤이슈]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월 31일 이태원 사고로 숨진 성남시민장례식장 2곳을 찾아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수정구민 고 이00씨(31남)의 빈소가 마련된 성남시의료원과 분당구민 고 강00씨(27여)의 빈소가 마련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생겼다”며 “말로서는 유족들의 비통함을 달리 위로하거나 표현할 방법이 없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례지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장례비용 외에 성남시 생활안정자금 2000만원씩을 지급하고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모든 장례절차를 돕겠다”고 말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 사진=뉴스앤이슈DB
이와 함께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갈현동)를 이용하면 화장료와 추모원 안치 비용 등도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성남시민은 이 씨와 강 씨를 포함해 5명이다.
다른 수정구민 김00씨(28남)는 경찰병원, 분당구민 조00씨(24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수정구민 김00씨(29남)는 보라매병원 등 서울지역 장례식장에 안치돼 11월 12일 발인이 이뤄지거나 진행된다.
성남시는 이태원 사고로 불안, 우울해지는 시민에게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780-7000)를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부상자로 확인되는 성남시민에게는 장애등급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앞둔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동의 좁은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이 쓰러지고 사망 155명, 부상 152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참사 다음날인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진지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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