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덕후 BL의 고수들 꼭 보시면) [BL 웹툰] 일회용 배우_클래스가

그 못난 삶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 운명은 가장 큰 슬픔을 준비하자-! 인간의 짧은 쾌락은 긴 슬픔의 샘이므로… 일회용 배우_반쪽이

※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스포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울기만 하고 끝나는 후기

그림 출처_방 작가님 트위터

15세 이용가능

끝까지 웹툰 1회용 배우 먼저 작가에게 절을 한다.작화도 예술스토리도 예술연출도 예술영화 한 편 본 기분이었다.

내가 역사광이라 언제나 고증이 좋았던 역사+BL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지만 마침내 이루어졌다.

이게 비엘 웹툰인가? 역사 웹툰 아니야?할 정도로 고증이 상당히 좋았고 글로만 본 역사를 수려한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한니발과 스피키오를 베르퉁에서 보게 되다니)

작가님의 참고문헌만 봐도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여 공부했는지 알 수 있다.(혹시 철학과를 졸업하셨나?)

본인이 역사 덕후인 데다 BL 덕후인? 꼭 보셨으면 좋겠다BL고인물이라 볼 게 없다? 한번 맛보세요.

#역사물 #진지BL #그리스로마 #명작 #오열주의 #보고 밤새울 수도 있으니 대낮부터 보세요 #역사덕후가 재밌게 쓰는 리뷰

줄거리

기원전 200년 로마극단에서 여성으로 나오는 노예 아리온은 전쟁포로 나르보넨시스를 만나 호감을 느끼고 교감을 나눈다.그러나 아리온은 나르보넨시스가 일회용 배우(연극무대에서 죽는 역할을 하다 실제 살해되는 죄수)라는 사실과 자신의 인생에 사랑이라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줄거리소개_리디북스

등장인물

그림 출처_작가님 트위터 – [날보넨시스]

보이족 기병대의 대장 이자나르보를 다스리는 엘보의 막내아들로, 드루이드로부터 ‘블랑’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진짜ㅠㅠㅠㅠ포스팅하려고 프롤로그 다시보면 또 눈물나ㅠㅠㅠ 나르보넨시스 이름만 봐도 오열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외톨이 왕자인데 결국 전쟁터에 버려져서 ㅠ(버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버렸어..성정이 약한 탓에 전쟁을 하다가 저지르는 죄악에 고뇌하고, 고통받는 전쟁포로로 잡히게 되면서 말년에는 일회용 배우까지…극악의 굴림쟁이다.

[가스고]

한니발의 명으로 나르보넨시스를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그에게 접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파티 서브 싫어 질병으로 경계했었는데… 악역인줄 알고 미워했는데…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중에 안티고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스고가 안티고네를 많이 닮아서 복선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리온]

극단에서 여성으로 나오는 배우이자 노예. 나르보넨시스가 일회성 배우로 출연하는 연극에서 안티고네 역을 맡는다(패왕 별희 우희 역을 맡은 정데이가 생각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리온아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당신이 자유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상냥하고 상냥하다ㅠㅠ 정말로…고마워.그대로 살아줘서 고마워.내가 비엘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가 이쁘고, 정말 착한 캐릭터인데…. 작가님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시키고, 응원하게끔 잘 만들어.

와 정말 작화가 (몸이.. 이.. 예술이다.. 작분 1도 보이지 않는다..)그냥 짱이야

이 이야기는 포에니 전쟁(로마 vs 카르타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그러다가 전투 장면이 길게 나오는데 “왜 전쟁만 해ㅠㅠ”라며 하차하면 안 돼!!!(제프알ㅠㅠ)

만약 켈트족의 카르타고 로마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32,33,34화를 먼저 보실 것을 추천!작가님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다

나르보넨시스와 가스고의 사랑..

호메로스의 서사시 아킬레우스와 파트클로스가 떠올랐다.가스코는 진짜 안티고네+파토클로스를 섞어 만든 인물 같다.

가스코가 조금만 더 인생에 욕심을 냈다면 지금쯤 두 사람이 숲속 깊은 곳에서 사이좋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

나르보넨시스와 아리온의 사랑…

이 둘도 안타까워서 가슴이 아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 コス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완벽한 결말인거 같고 아리온이 마지막에 웃고 있어서 다행이야.(생각하니 또 눈물이)

영웅의 승전보가 아니라 영웅의 뒤에서 싸운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길 잘했다.

불길에 던져진 아이들과 학살당한 농부들, 전쟁이 낳은 수많은 포로들과 용감하게 싸운 이민족 용병들을 역사는 기억하지 못한다.단지 누군가가 이기고 전쟁을 일으킨 자와 영웅을 기억할 뿐이다.

역사서에 이름도 쓰지 못하고 전쟁에서 끊임없이 희생된 이들을 누가 기억해 준단 말인가.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비엘웹툰은 소수의 유희를 위한 콘텐츠라고 생각하며 BL을 볼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근데 이렇게…비엘을 보면서 진짜 명작이라고 생각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무조건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너무 인상 깊게 봤다.여운 최소 일주일 이어질 듯

‘넌 내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었지만 네가 사랑했을 때 정말 행복했으니까.욕심을 부려서 정말 미안해.”

_일회용 배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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