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우주를 감성적으로 바라본다.
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저자 김동훈 출판 어바웃북 출간 2022.03.02.
얼굴을 들고 밤하늘을 바라보다. “밤하늘의 별을 본 게 언제였던 거?”이런 일을 말하면 바로 목이 아파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느라는 정원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바라보는 것이 최적이다. 그래야 몸에 무리가 없더라도 오래 바라볼 수 있어 쏟아지는 우주를 완전히 내 눈에, 그리고 제 마음에 담아 둘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나도 이 책의 저자에 비하면 모자라도 많이 부족하다. 가끔씩 밤하늘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아 보았지만, 나만의 감성으로 밤하늘에 밑줄을 긋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 이 책을 보면 정말 값진 경험을 나누어 주는 느낌이 들어 본격적으로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두근댔다. “우주의 시간”을 읽게 되면 마음을 모두 하늘에 빼앗기게 된다. 오늘은 금성과 목성이 서로 만나고 내일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숨어, 모레는 국제 우주 스테이션(ISS)이 천장을 가로지르고 가……일정표는 일상으로 해야만 하는 것 대신, 밤에 관람하는 천체로 채워진다. (7쪽) 펼치면 멋진 우주 세계를 감성을 담아 보이고 주고 함께 멍하니 바라보는 책 『 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 』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동 훈. 초등 학생 때 월간지의 사은품으로 천체 망원경을 받은 것이 계기로 별과 우주에 동경하기 시작했다. 별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호주 몽골, 남미 유럽을 여행했다. 08년 몽골에서 처음으로 개기 일식을 관측한 이래 오로지 일식을 쫓고 7개국에 다녀왔다. 2015년에는 2분 25초간 일어나개기 일식을 관측한다고 비행기를 10여 차례 갈아타고 북극 스발바르 제도에 다녀왔다.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개기 일식은 영하 20도를 넘는 추위와 북극곰의 위협을 완전히 잊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등산이라면 질색이다. 그러나 이번 아니면 6800년을 기다려야 볼 수 없는 혜성의 때문에 한여름에 해발 1256m의 청옥 산을 오르는 시간은 기쁨이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해발 4000m고원을 방문했을 때, 고산병으로 몹시 고생했으나 천문 행사가 있으면 주저 없이 비행기 티켓을 따다. 절판돼서 일반 서점에서는 사라진 책을 중고로 산 적이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여기저기 그어진 밑줄에 자꾸 눈이 갔다. 마지막 장을 넘기까지 전 남편의 눈과 취향이 담긴 밑줄은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했다. 헌책에 이끌렸던 밑줄처럼 밤하늘에 밑줄을 그어 보기로 했다. 이별이 아쉬운 밤 할 밤 기억하고 싶은 밤. 내가 밤하늘에 걸린 밑줄을 제대로 받은 것이 이 책이다.(5쪽)이 책은 001일째 밤부터 200일째 밤으로 구성된다. 한번에 밤하늘의 사진 한장과 밤하늘에 밑줄을 친 저자의 말이 포함되고 있다. 별의 사진에 감성을 넣은 에세이다. 맨 처음에 첫날 밤에는 “일생에 단 한번”라는 제목의 글이 포함되고 있다. 안토니오 와이즈 혜성처럼 맨눈으로 긴 꼬리를 볼 수 있는 혜성은 수십년에 한번 만날 수만큼 값진 것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강원 평창(·평창)의 파랑 옥산(정옥산에 갔다는 것이다. 이번에 놓치면 무려 6800년이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한여름에 1256미터의 산에 오르고 금세는 다시 만날 수 없는 혜성을 봤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이 가중되면 사진이 더 특별히 보였다. 그 사진이 아래의 사진이다.
이 책은 우선 사진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고다시 사진을 보면 이것이 또 새로운 다가온다. 그 사진을 얻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 사진에서 어떤 것을 볼 수 있는지 알고 보면 보다 의미가 있는 귀중하다. 스마일 은하(공식 명칭 SDSJ1038+4849)에 관한 것도 흥미롭다. 두 눈을 빛내며 활짝 미소 짓는 얼굴의 모양은 별이 아니라 은하가 만든 것이다. 눈과 코, 그 아래에 웃는 입술을 만든 것도 은하이다. 특히 올랐다 입처럼 보이는 은하는 모양이 매우 독특하다. 은하가 치렁치렁 늘어뜨린 이유는 강한 중력이 멀리서 전 은하의 빛을 휘어 보이게 했기 때문이다. 중력이 가져온 미소다. (68쪽)
본서에서는 그동안 어디서나 보지 못한 우주 사진을 저자 특유의 감성으로 그렸다. 어쩌면 내가 하늘에서 우연히 본다고 해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갔을 것이다. 나이가 1천만에서 2천 만년밖에 안 된 젊은 별들이니, 초승달 모양의 태양 국제 우주 정거장이 태양 앞을 통과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 등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초긴장 상태에서 침착한 찰나를 잡는 민첩성과 함께 전 우주가 돕는 행운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사진(114쪽)이라고 하니 그런 사진을 이 책 1권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경이적인 일이었다. 사진을 찍기 위한 필사의 노력도 두드러진다. “집에 돌아갈 시간”의 경우에는 하루의 운행을 마치고 지는 태양과 운행의 종착 역인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서 랜딩 기어를 내린 비행기를 동시에 담긴 사진이지만 기가 막힌 우연으로 두개의 피사체를 한 프레임에 담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을 기획하고 때를 기다리고 포착된 것이다. 한장의 사진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진이다.
눈부신 결실 근처에 있던 두 은하가 떠나지 못하고 서로에게 끌리면서 마침내 하나가 되기 시작했다. 약 9억 년 전 시작된 이 만남은 현재 진행형이다. 격변의 과정을 거치면서 두 은하는 새로운 별을 폭발적으로 만들어낸다. 푸른빛으로 빛나는 지역이 아기별이 태어나는 별의 요람이다. 두 은하는 하트 모양으로 합쳐져 온 우주에 사랑을 공표한다. (182쪽)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별 인간 식물 우주의 먼지뿐 아니라 벌레까지 멀리서 보이지 않는 피리가 부르는 신비로운 선율에 맞춰 우리는 모두 춤을 출 뿐이다. – 알베르토 아인슈타인(226쪽)설명해 주지 않으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단지 밤하늘과 별것 뿐이다. 하지만 설명을 봐야 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보인다.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별들 사이에 붉은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특이한 별들도 알려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웨스턴드 1성단 안에 있는 수백 개의 별이 내뿜는 강한 항성풍이 이 별의 물질을 바깥쪽으로 날려 혜성처럼 꼬리가 생긴 것(236쪽)이라고 한다.이 사진은 희귀한 일식이라고 한다. 왼쪽 아래로 미세하게 얼굴을 내민 태양빛을 가린 섣달 그믐날 달 모양 천체는 달이 아니라 지구라는 것이다. 아폴로 12호 우주선이 달을 탐사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도중 목격한 희귀 일식 장면이었는데, 아마도 인류 최초로 목격한 지구일식이었다는 것이다. 설명을 보면서 사진을 보면 더욱 경이롭게 느껴진다. 우주에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테마젤란 은하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이지만 빛의 속도로 달려도 16만 년이 걸릴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별빛은 짧은 눈맞춤 그 하나로도 우리를 헤아릴 수 없는 먼 우주로 데려간다. (416쪽)이 책에는 밤하늘에 밑줄을 그어 수집한 사진과 함께 직접 찍은 천체 사진을 보이면서 저자의 감동을 준다. 알고 보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의 경이로움과 밤하늘의 낭만을 새로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나는 밤하늘을 좀 더 감성을 담아 바라볼 수 있게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어서 사진 하나하나에 긴장하고 글을 보면서 감성에 잠겼다. 누군가의 열정과 감성에 이 책 하나로 만난다는 것은 의미 깊은 일이다. 이 책에 담긴 사진은 어디를 확장해도 마음에 닿는 힘이 있다. 확실히 이들의 풍경은 하루 아침에 볼 수 있는 게 아니니 얼마나 특별한 것일까. 마음을 흔들 수밖에 없는 작품만을 모아 질 좋은 종이에 담은 노력이 보인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이 책에는 밤하늘에 밑줄을 긋고 수집한 사진과 함께 직접 찍은 천체 사진을 보여주며 저자의 감동을 선사한다. 알고 보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의 경이로움과 밤하늘의 낭만을 새롭게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나는 밤하늘을 조금 더 감성을 더해 바라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 사진 하나하나에 설레고 글을 보면서 감성에 젖었다. 누군가의 열정과 감성을 이 책 하나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이 책에 담긴 사진은 어디를 펼쳐도 마음에 와 닿는 힘이 있다. 하긴 이 풍경들은 하룻밤 사이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특별할까. 마음을 흔들 수밖에 없는 작품만 모아 질 좋은 종이에 담은 노력이 보인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이 책에는 밤하늘에 밑줄을 긋고 수집한 사진과 함께 직접 찍은 천체 사진을 보여주며 저자의 감동을 선사한다. 알고 보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의 경이로움과 밤하늘의 낭만을 새롭게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나는 밤하늘을 조금 더 감성을 더해 바라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 사진 하나하나에 설레고 글을 보면서 감성에 젖었다. 누군가의 열정과 감성을 이 책 하나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이 책에 담긴 사진은 어디를 펼쳐도 마음에 와 닿는 힘이 있다. 하긴 이 풍경들은 하룻밤 사이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특별할까. 마음을 흔들 수밖에 없는 작품만 모아 질 좋은 종이에 담은 노력이 보인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