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Guard), 2020 [넷플릭스/영화추천/스포있음]올드가드 (The

올드 가드(The Old Guard) 스토리가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싸워 왔다. 인류를 지키는 불멸의 전사들, 큰 잠재력을 가진 신참을 발견하지만 그들의 놀라운 힘도 발각된다. 잡혀서는 안 된다, 끝까지 싸운다!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넷플릭스를 찾다가 발견한, “올드가드” 2시간이라는 좀 긴 러닝타임인데, 집에서 딱 보기 좋았어:)

영화는 불멸자 중 한 명인 버커가 전 CIA 요원 제임스 코플리의 의뢰를 받아 모로코에 다른 불멸자들을 모아 시작한다.그들의 보스인 앤디는 부커, 니키, 조와 함께 ‘불멸자’로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 즉 그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일을 하면서 산다.

앤디와 부커는 코프리를 만나 인질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부탁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남수단으로 향하는 4명의 불멸자들. 그러나 남수단에서 이들이 마주하게 된 것은 도움이 필요한 인질이 아니라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무장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총에 맞은 불멸자들이 총탄을 튕기고 다시 일어나 무장한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이 모습은 CCTV를 통해 고스란히 코프리에게 전해지고 있었다.원래 코플리는 수백 년 전 부커의 사진을 통해 불멸자에 대한 존재를 인식했고 직접적인 증거를 갖기 위해 코플리를 통해 이들을 함정에 몰아넣었던 것.스토리가 진행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흔적을 남기려던 모습과는 달리 작전 중에는 그대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불멸자들의 모습은 사실 상당히 모순적이다.

명분에 따라 제대로 일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점점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하면서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회의하는 앤디. 앤디는 코플리를 찾기 위해 일을 끝낼 계획이다.

반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에 나선 군인 나일은 작전 수행 중 목이 잘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이 같은 나일의 모습을 꿈에 공유하는 불멸자들. 나일은 또 다른 불멸자로서 상처 하나 없이 되살아나지만, 이런 나일에 동료들은 거리감을 둔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나일 앞에 나타난 앤디사실상 납치. 앤디는 교육을 가장한 폭력으로 나일에게 불멸자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다른 불멸자들과 만난 나일은 계속 꾸는 꿈을 말하는데, 이 꿈은 또 다른 불멸자인 퀸에 대한 꿈이었다.퀸은 앤디가 처음 발견한 불멸자로, 죽지 않는다는 이유로 함께 마녀재판에 넘어간다. 그러나 한 사람만이 철제관에 갇혀 바닷속에 버려졌다가 익사하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했고 앤디는 그런 꿈을 몇 백 년 동안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살았다.

한편 코프리가 확보한 CCT V 영상은 제약회사 대표 메릭에게 넘기고 이들은 불멸자를 생포하기 위해 프랑스 외곽에 있는 이들의 안전가옥을 기습한다.여기서 터지는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노래까지 찰떡. 언니 멋있어!사실 니키와 조란연인.둘이 같이 메릭에 사로잡히다.

이때의 싸움으로 앤디는 자신의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오늘은 제가 도와드릴게요.내일은 당신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세요. “누구도 혼자 살 수 없어요.” 앤디를 치료해 준 종업원의 말은 인상 깊었다. 수백 년, 아마도 그 이상을 홀로 살아온 앤디에게 그 말이 주는 무게를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메릭은 연구실에 니키와 조를 묶고 그들의 몸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 메릴이 가진 그들의 신념은 부도덕하고 무자비하다. 불멸자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들. 사실 이 장면은 얼마 전 불멸자인 그들이 그들의 올바른 신념을 위해 일해 왔다고 말한 장면과 오버랩되는 듯했다. 사람들은 모두 그들만의 신념을 갖고 사니까. 그러나 그 신념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한편에서는 멜리크가 자신이 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25만 마리의 쥐를 실험체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인간 역시 무자비하고 잔혹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부커와 앤디, 나일은 조와 니키를 구하기 위해 출발하지만 나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그들을 떠나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나일에게 차와 자신의 총을 건네주는 앤디.

그리고 나일이 받은 그 총은 앤디가 부커로부터 받은 총으로 총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나일이 다시 앤디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이 모든 일은 맨부커와 코플리가 함께 함정을 판 것! 부커는 앤디를 막기 위해 그녀의 배에 총을 쏘고 앤디가 불멸자로서의 인생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메릴이 몰려온다.코프리는 아내가 루게릭병으로 죽은 뒤 그들의 불멸자로서의 능력을 발견하고 세상을 구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고, 부커는 왜 불멸자가 되었는지를 알아내고 불멸자로서의 삶을 마감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올드가드> 결말은 결국 부커, 앤디, 조, 니키까지 모두 멜릭의 연구실에 붙잡힌다. 뒤늦게 코플리를 찾은 나일은 앤디의 삶을 알게 되고, 둘은 함께 메릭의 연구실을 찾아가 그들을 탈출시킨다.중간에 부커가 나일에게, 앤디가 결국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고 말하기에 딱 맞는 말. 나일은 점점 불멸자로서 각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앤디 자신도 자신의 불멸이 끝날 무렵에 하루하루가 나타난 것이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일종의 세대교체 느낌?

마지막으로 나일은 메릭을 안고 펜트하우스에서 떨어져 메릭을 마치고, 나일은 서류상 전사했다고 처리해 가족을 만나지 않기로 한다.불멸의 몸으로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고 미움을 산 맨부커의 진심어린 조언이 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듯하다.

맨부커는 동료를 팔아넘긴 대가로 100년을 혼자 지내게 되고, 코플리는 불멸자를 돕는 도우미로 남게 된다. 그리고 6개월 후, 혼자 사는 맨부커 앞에 퀸이 나타나면서 끝난다.맨부커는 홀로 불멸자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그 때의 감정 때문에 코플리와 손을 잡게 됐다지만 그런 맨부커에게 100년간 혼자 있게 한 벌은 가장 가혹한 벌이 아닐까 싶다.누가 봐도 시즌2가 나올 것 같아! 사실 <인스트럭션>을 재미있게 보지 않아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게 된 <올드가드>! 하지만 내 기준 <인스트럭션>보다 훨씬 재밌었어! 무엇보다 여주인공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 연기가 빛난 영화.

「불멸자이고 초인적인 능력이 있고, 인류를 구한 히어로입니다」라고 하는 스토리에 흘러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불멸자인 그들에게도 고통과 외로움이 있어 막연히 인류를 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구한 사람들 또는 그들 후손들의 선량한 영향력으로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 같았다.

영화 사이사이에 나오는 좋은 대사 덕분에 영화 캐릭터뿐 아니라 보는 나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시즌2는 어떻게 퀸이 바다 속에서 탈출했는지, 그리고 맨부커를 찾아간 퀸이 과연 악역인지 아닌지가 주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