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 그의 노래를 듣다가 삼각지역에서 만난 가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1가228-1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1가 45-1

가수 배호 또는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노래를 안다면 적어도 4~50대 이후의 연령대

저는 엑소의 ‘으르렁’이나 BTS의 ‘작은 것을 위한 시’정도?!!!^^

1960년대 후반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대표하는 남자 가수.[개설] 1960년대 초반 스탠더드팝이 새로운 주류를 이루면서 쇠퇴했던 트로트가 1964년 이미자가 부른 동백아가씨로 새롭게 인기를 얻으며 부활했다. 이 흐름을 타고 1960년대 후반 최고 인기를 누린 남성 트로트 가수이자 요절 신드롬을 남긴 가수로도 유명하다. 독립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부모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해방 후 입국하여 동대문 밖 창신동에서 자랐다. 1955년 부친상을 당하자 부산에 가서 모자원에서 생활하다가 삼성중학교… naver.me

독립운동을 했다는 가정에서 일제해방 전에 태어나 70년대 초반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원로 가수 중 한 명으로 그의 이름은 몰라도 노래를 아는 중장년 대중은 많다고 생각한다.

대표곡으로는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등이 있다.

삼각지 로터리의 옛 모습

언제부터인가

4호선 삼각지역에 내려 전쟁기념관 방면인 1번 출구로 나가는 개찰구 안에 어느새 작은 휴게소가 생겼다.

잠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다 어느날 시간 여유가 있어 천천히 둘러보다가 오가며 사진촬영을 시작

그 이후로도 몇년이 지나서야 포스팅^^

원로 가수 배호를 기리는 오랜 팬들이 성금을 모아 세운 지하철 역사 내 작은 쉼터

추억의 공간인 쉼터에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사진도 찍고

고 배호 선생님의 노래도 들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1가 45-1

삼각지역 4호선 1번 출구로 나가시고, 6호선 14번 출구 앞 공터에도 기념비와 동상이 있으니…

돌아가는 삼각지의 노래비와

삼각지의 유래에 대한 안내

소양강에는 소양강 처녀의 노래비가 칠갑산에는 칠갑산 노래비가 있듯이…

서울에는 총 9개의 노래비가 있다(2019년 6월 기준).그 중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노래는 제7호 광화문 연가로 2008년 대장암으로 사망한 작곡가 이영훈씨의 1주기를 맞아 정동교회와 정동교회가 내려다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앞에 세워졌다.

지금도 가끔씩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광화문 연가 기념상과 노래비

다른 8개의 노래비의 주인공과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서울신문]서울신문이 8일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9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7회 서울 대중음악1(배호가 돌아가는 삼각지)편이 용산구 한강대로와 원효로 일대에서 열렸다.n.news.naver.com

알아두었다가 언젠가 노래비가 있는 지역을 지날 때 한 번 들러 봐도 좋고, 코로나 19시대 가볍게 혼자 노래비를 찾아 서울 투어를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세월이 지나 파손,이전 등의 경우도 있으니 사전검색 및 확인은 필요할 듯!!)

게으름과 이런저런 핑계로 그동안 중단됐던 수도권 소녀상 방문을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는 참에 9개의 노래비도 한번 찾아볼 생각이다.

현재까지 서울지역 대부분의 소녀상(서울 16구)은 대부분 찾아 촬영하였고 수도권까지 지역을 확대하였으나 너무 넓어 상당히 소강상태…

서울 16, 경기 31 등 전국 124(2019.8 기준)

나눔의 집 사태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취지와 존재까지 갖가지 말이 나오는 혼탁한 세상이지만…

오히려 다시 평화의 소녀상을 찾으러 갈 마음이 생겨 심기일전!!^^

벤치에는 용산구 역사문화명소의 지도가 그려져 있어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로나에서 모임도 외출도 적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도 주변과 뒤를 돌아보는 시간도 많아진 요즘

공연히 바쁘게 지내다 코로나19에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 시기.

황사와 미세먼지를 원망하며 마스크를 쓰던 엊그제가 오히려 안타까운 어제가 됐다.

봄은 벌써 지나가고 한여름이 되었는데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이 시대는 언제쯤 지나갈까

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두 지나간 것처럼 코로나19도 언젠가는 어제의 일부분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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