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5G MEC 기술협약 SKT, 국내 자율주행 로봇

SK텔레콤이 자율주행로봇 개발과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과 로보티스 두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초저지연 5G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의 자율주행 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먼저, 우아한 형제(대표 김범준)와는 5G MEC 및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엣지 클라우드) 및 통신망 운용 노하우를 우수한 형제가 보유한 배달 로봇에 연결할 예정이다.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5G 엣지 클라우드 델리 드라이브에 적용되는 경우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물리적 시간과 거리가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기존에 불가능했던 섬세한 자율주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는 미래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우아한 형제는 자율주행 로봇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옥외 자율주행 로봇 델리 드라이브도 지난해 말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공개 테스트에서 실제 학생들의 주문 2219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한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중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협업해 실내자율주행 서빙로봇 ‘델리플레이트’, 실내자율주행 층간 이동배달로봇 ‘델리타워’를 추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과 우아한 형제는 이중 델리드라이브를 5G엣지 클라우드로 고도화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향후 델리플레이트, 델리타워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델리드라이브는 현재 경기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는 LTE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다. 양사는 올해 6월부터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5G MEC’ 적용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실증 작업을 통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원격관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로봇전문기업 로보티스(대표 김병수)와도 5G MEC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로보티스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 부문 첫 규제 샌드박스 옥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국내 로봇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양사는 로봇에 5G를 적용, 대용량의 영상·센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하여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향후 로봇관제시스템을 MEC에 탑재하여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장 상주인력 최소화를 위한 제품 적재, 원격 정비, 순찰, 방역 등 로봇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로봇 적용 분야를 공장·물류 등 산업뿐 아니라 안전·환경 등 다양한 실생활까지 확대한다.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최판철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핵심 기술로 5G MEC 결합을 통해 성능 개선 및 제조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5G MEC와 로봇, 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협력 외에도 자체 개발한 5G MEC 기술과 플랫폼으로 글로벌 통신회사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AWS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엣지 클라우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솔루션 파트너사들과도 5G MEC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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