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 2000)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 프리뷰 리뷰 시작!

언뜻 보기에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

끊임없이 오가는 대화 마약, 여성, 인종차별 등 수많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식사를 마치고 클럽에 간 남자.(베이트만)

현금을 달라고 하자 웃으며 건넨 뒤 뒤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 것 같지만 선 넘는 욕설을 신나게 내뱉는 베이트맨.

베이트맨의 하루 일과는 자기관리에서 시작된다.

규칙적인 운동, 철저한 스킨케어 등 수많은 루틴을 거쳐 출근하는 베이트맨.

직장에서는 비서의 복장을 지적한다.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아. 지금 저런 말 하면 감옥행.

그리고 지인들의 식사 자리에서는 점잖은 신사로 행동한다.

그 후 세탁소에 맡긴 이불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고 쌍욕을 하는 베이트뿐.

‘돌시아’라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고 자랑하는 친구.

부러워하는 다른 친구. 부러워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https://img.extmovie.com/files/attach/images/135/990/598/067/6923e82c077354e2665a159da66b00c4.jpg친구에게 새 명함을 자랑하는 베이트맨.그러자 다른 친구가 자신의 명함을 꺼내 응수한다.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고급이래.자신의 명함이 늦어지고 있다고 느끼면, 부들부들 베이트뿐.또 다른 친구가 자신의 명함을 꺼낸다.말은 멋있다고 하지만 부들부들 느낀다.마지막으로 ‘돌시아’를 예약한 친구의 명함을 본다.열등감으로 미쳐버린 것 같은 베이트뿐.퇴근길에 한 노숙자에게 말을 거는 베이트맨.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같아 모욕적인 말을 퍼붓는다.그리고 가방에서 칼을 꺼내 노숙자를 찔러버린다.그리고 유유히 자리를 뜨는 베이트맨.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오늘 맛본 영화는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아메리칸 사이코’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천 베일을 좋아해서 정말 기대하고 본 영화입니다! 역시 크리스천 베일은 부잣집 도련님 역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발음과 발성이 아주 세련되고 상류층 분위기를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웃음)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니 일명 ‘요피족’을 풍자한 영화래요! 영어로 말하면 ‘yuppies’인데요!Y:young(젊은) U:urban(도시의) P:professional(전문직) 직역하면 ‘전문직에 종사하는 도시의 젊은이’가 됩니다!1980년대 미국에는 젊은 부자들이 정말 많았다고 해요! 제조업을 독점하고 있는 듯한 미국이 경제 대호황을 누릴 때였다고 합니다.’요피족’은 기업인 아버지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문제는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였습니다. 무엇이든 고생하지 않고 얻은 요피족은 마약, 여성, 술, 좋은 음식과 좋은 옷으로는 만족감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아메리칸 사이코’는 이런 의미로 만들어진 제목인 것 같아요. 그냥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사이코패스라는 거죠. 영화 속에서 베이트맨과 그의 친구들은 정말 시시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우열을 가립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명함이 그 예입니다.또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사람임을 스스로도 인정하고 영화상에서 계속 보여줍니다. 고상한 신사로 이중욕을 서슴지 않고 하는 청년, 나아가 스트레스를 풀고 사람을 찔러 죽이는 살인마까지… 다른 인격으로 보일 정도로 상반된 행동을 일삼습니다.살인을 저지르기 직전 영화의 어떤 장면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베이트맨.정신적으로 조금 피폐해지는 영화였어요.추천도 : ☆☆☆ #영화 #영화추천 #아메리칸사이코 #크리스챤베일 #사이코패스 #사이코영화 #요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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