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일까, 저축은행일까 어디에 맡길까?

요즘 시대는 여러 곳에서 서로 경쟁하듯 새 특판 예적금을 알리느라 난리다.게다가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경쟁이 치열하다.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1년에 1000만원을 은행에 맡긴다고 가정하면 기준금리 인상 덕분에 1년 최대 5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저금리 시대에 누가 예적금을 할 것인가! 무조건 부동산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한 예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분산투자하지 않으면 소중한 내 돈을 지키는 데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최근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과열됐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금 경쟁의 연속이다.

보시다시피 1년 만기 NH농협이 5.1로 가장 높고 우리, kb국민, 신한하나은행 순으로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게다가 특별한 조건이 없더라도 1억원을 예금하면 1년 이자로 약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기존에는 1금융권에서 5%의 이자를 제공하던 은행은 지방은행, 특히 부산 광주는 제주은행 등이나 스탠다드차타드 외국계 은행뿐이었지만 그 또한 어떤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했다.

이처럼 은행 수신금리가 오르자 주식 또는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 묶여 있던 투자금까지 다시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이때라고 생각하는 은행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 같다.특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10%까지 특판상품이 나와 평균 5% 정도 중반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려가 되면 최근 자본시장 경색으로 인한 금융권 부실 우려에 투자 시 약간의 걱정을 더하게 됐다. 누군가는 이 시국이 기회이고 누군가에겐 지금 상황이 무서운 지옥 같은 날들일 것이다.

지금은 대충 다 알고 있지만 예금자보호법상 한 은행당 5000만원만 보장되기 때문에 그만큼 분산투자가 필요하고 특히 현재 금리가 상승 중이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더 커지고 있다.그래서 예적금 금액이 중요해.

한국이 만약 두 은행에 7000만원씩 예금하면 그렇지 않겠지만 만약 두 은행 모두 파산하면 각각 5000만원씩 보증되고 나머지 금액 4000만원은 사라질 수 있다.돌아가면 역시 여기서도 투자의 기본은 분산투자구나.한편에서는 과도한 금리 경쟁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예금이자 조달을 위해 은행들로선 결국 대출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서민이자 부담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가뜩이나 저축은행들은 대출금리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를 더 올린다면 상상하고 싶지 않다.이럴 때일수록 금융당국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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