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보빈 레이스 수업을 위해 나는 송도에 있었고 남편과 아들은 연못 보수 공사를 했다.
공들여 공사 시작, 조금 더 깊게.더 넓게 옆면 시멘트 바른 돌 빼고 바닥 파고 옆도 파고.방수포 깔고 다시 흙 덮고.여기까지 토요일 작업.
많이 바쁘고 피곤했지만 내년 봄이 기대되고 즐겁고 행복했대. 늘어난 땅에 심을 꽃과 씨앗을 주문해 놓고 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촉을 나누고 심고 옮기면서 그렇게 세월이 깊어져 가는 거야.#마당 넓이
보송보송 내리는 빗속에 비를 맞아 화분으로 장식하며 마무리
마당 한가운데 정원도 넓힌다.튤립이나 수산화, 크로커스, 우산사 백합 등 구근 중심에 심으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모래를 부으면서 잘 섞는다.
구석에 숨어 피던 용담을 옮기다.
물레방아가 고장나서 회전도 안 되고 작은 마당에 좀 큰 것 같아서 빼고.겨울을 지나는데 연못 깊이가 얕아서 월동을 할 수가 없다. 얼음이 바닥까지 얼어서 물에 살던 미꾸라지와 연꽃도 얼고.데크 앞 사쿠라 정원의 얕은 돌을 꺼내 크기를 넓혀 벽돌로 감싼다.이는 지난해 이사 왔을 때 연못의 물레방아와 담쟁이덩굴, 물레방아로 우거져 있다.이때도 예뻤다.일요일 일어나자마자 위를 돌로 눌러 안에 수초와 연뿌리와 물칸나를 심어 물을 채우고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kx/2021/08/05/2021080507003694950_1628114437_001613646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