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이번에 내린 눈으로 아이들이 즐거워졌는데 눈이 펑펑 내렸을 때 나왔는데 가보니 바로 눈이 녹아서 제대로 눈장난을 하지 못했어요.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분명 함박눈으로 쌓이는 눈이라고 다녀와서 눈장난을 하자고 했는데 눈싸움도 눈사람도 만들지 못했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하지 않는 아이들 덕분에 어머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왜 이렇게 예쁜 천사들을 내게 보내줬는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둘이 싸울 때 빼고)
요즘 부쩍 과학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쪽입니다.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은지 엄마한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데 엄마도 열심히 설명해주시지만 결국은 아이가 제대로 이해받으려면 말이 아니라 책과 글과 도구를 사용하는 게 제일 좋거든요.
그래야 아이의 뇌리 속에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최근 해와 달과 같은 행성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는 6살 딸을 위해 유아 책을 보면서 태양계 행성의 순서처럼 알아봤습니다.
저는 공대 여자로 이과를 전공했습니다.특히 지구과학은 고등학교 때 과학 중에 제일 잘했던 부분이라서 항상 만점을 받았거든요.확실히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암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 이제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 순으로 못 넣어요.

명왕성의 퇴출 이유를 살펴보면 이유는 로웰이 발견한 명왕성이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명왕성의 크기가 달의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현대과학에서 밝혀진 바로는 달의 3분의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명왕성을 행성으로 인정하려 하자 이보다 큰 다른 행성도 있었기 때문에 모호해지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명왕성 퇴출 이유는 작은 크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공전궤도가 둥글지 않고 타원형이라는 점까지 더해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이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태양계 행성의 순서를 보시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총 8개입니다.인간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아니지만 머리가 커지고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유아과학을 아람과학특공대 유아책으로 찾아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직접 조립하면서 태양계 행성 모형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모형을 따서 조립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어요.순서대로 맞추면 순식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유아 책을 읽고 이렇게 실험을 하고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모형 키트까지 들어 있다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반짝반짝 우주 대스타는 누구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태양계 행성 순서의 특징도 알 수 있는데 안드로메다 방송국 울리 리포터의 중계로 우주의 대스타가 누구인지 알아봤습니다.
태양계란? 태양과 함께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8개의 행성, 소행성, 위성이에요.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해왕성은 가장 강한 바람이 불어요.천왕성은 희미한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누워서 세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이래요.토성에는 고리가 있지만 토성에는 돌 먼지, 얼음 알갱이가 있습니다.목성은 가장 큰 크기로 매우 강한 소용돌이가 있습니다.화성에는 붉은 빛깔과 함께 가장 높은 올림푸스 산이 있습니다.푸른 지구는 물과 공기가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있고 위성의 달도 있습니다.금성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가장 뜨거운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수성은 가장 작은 행성으로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차갑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가 매우 큽니다.

각 별의 크기와 색깔, 왜 인간이 그토록 우주여행을 하면서 비밀을 밝히려고 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8개의 행성 중 물이 있고 공기가 있기 때문에 식물과 동물과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지구별밖에 없습니다.이 넓은 우주와 은하수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별이라는 생각에 창조주에 대한 놀라움도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어떻게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자연을 보존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실천을 해야 할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파괴되는 아픈 지구가 아니라 공존하며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유아책 #과학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