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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과생입니다.오늘 신촌 세브란스에 수술 전 협진 검사를 다녀오는 날이었어요. 2주 전에 검사한 폐 검사와 혈액 검사 등 여러 부분의 결과와 수술을 연관지어 위험도가 어떤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러 갔는데요.제가 마약성 진통제 중 모르핀에 부작용이 있어서 다시 한번 말하고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서만 한 번 물어보는 요약으로 조금 편하게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근데 제목에 써있어.시피 검사 결과를 듣고 있던 중,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혹이 발견되어 정말 또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수술 전 검사를 위해 찍은 폐 X선에서 (ct도 아니고 X선..) 양쪽 폐에 결절인지 혹인지 보이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조직검사를 할 수 없는 크기, 8mm
설명을 들어보니까 왼쪽, 오른쪽 폐에 결절처럼 뿌옇게 보이는 게 관찰이 되는데 오른쪽 같은 경우에는 바로 확인이 될 정도로 생각보다 큰 혹이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게 혹시 결절일 수도 있고 어떤 건지는 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데 현재 크기로는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폐, 8mm 혹은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지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크기가 이미 8mm이기 때문에 조금 큰 상태이고 크기에 이상이 없고 그대로 있으면 거의 결절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되어 왔습니다.그런데 이게 단순 결절이 아니라 양성이나 암이라면 크기가 커지고 모양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1년 정도 뒤에 추적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폐결핵이나 폐렴을 앓은 적이 없어요.
그래서 설명을 들을 때 이게 단순히 결절이라면 과거에 폐결핵이나 폐렴을 앓으면서 폐에 상처가 생겼다든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일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학교에서 일하면서 폐결핵에 대한 검사를 여러 번 받았는데 전혀 발견된 적 없이 깨끗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생긴 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최근에 있었던 폐 이슈라고 하면 코로나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생긴 단순한 상처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대요. 그러기에는 오른쪽에 있는 결절의 크기가 조금 크다고 합니다. (거의 다르다는 분위기)
그래서 저는,
그래서 저는 올해 4월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다시 내년 4월에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꼼꼼하게 폐ct를 쳐서 결과를 받아보려고 합니다.일단 지금은 갑상선암 수술이 12월 9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암인 갑상선부터 반제로 수술을 진행하고 그 후에 컨디션 조절을 한 다음에 폐ct를 찍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검사 결과에 너무 놀랐는데요. 일단 편하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해결해보려고요.예정된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그리고 건강검진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으면 큰 대학병원 2곳에서 진단을 받기 때문에 병명이 명확해질 것입니다.부디 제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꼭! 정말! 건강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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