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지열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다. 나이브 부케레 대통령, 엘살바도르

채굴 준비 완료

나이브 부케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마침내 화산의 지열을 이용한 발전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첫발을 내디뎠다. 엘살바도르에서 처음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얘기가 나왔을 때 채굴 얘기도 함께 나왔다.

기억에서는 잘 잊혀졌겠지만 비트코인 채굴이 곧 탄소 배출과 에너지 낭비라는 여론을 의식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브 부케레 대통령은 실행력만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벌써 채굴 장비를 발전소에 장착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비트코인에 사활을 걸다

엘살바도르가 자연을 이용해 화폐를 만들어내는 최초의 국가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 많은 사람이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지만 그는 미래의 금융을 향해 착실히 걸음을 옮기고 있다.

작은 나라, 금융 인프라도 적고 GDP의 20%를 해외에서 송금하는 달러로 조달하는 나라가 이처럼 비트코인에 열성적이라니 놀라운 일이다. 오히려 그래서 비트코인에 더 매달릴지도 모른다.

헤게모니 장악

엘살바도르의 이번 움직임이 성공하면 그 뒤를 따르는 후발 국가도 많이 생길 것이다. 이들이 달러와 비트코인을 함께 갖게 되면 미국을 견제할 무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국은 더 빨리 비트코인 소유에 나서야 할 것이다. 2,100만 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을 과연 누가 더 많이 가지느냐에 따라 미래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

코인에 투자하려면 이런 장기적인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당장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금리 인상은 시기 차이만 있을 뿐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결국 단계적인 금리인상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동전 가격의 단기적인 흐름보다 동전 생태계의 경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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