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드라마 시청률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공감하는지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이 나오면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걸 보고 있구나 하고 뿌듯하고 생각보다 적으면 나는 재미있는데 왜 이 작품을 몰라주는 걸까.. 하고 아쉬움을 느끼곤 해(웃음)
7/20~7/21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1% 닐슨코리아
역시 당연히 이번 시청률 1위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수, 나무가 잇따라 명장면을 추려내고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50대 남성까지 잡았다니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상파가 아닌 ENA 케이블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를 누르고 1위를 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2위 이브 4.5% 닐슨코리아
2위는 최종회에서 4%대로 마감한 이브다. 16부작이라 16화가 마지막 회에서 줄곧 3%대에 머물다가 마지막 회에서 4%대로 급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3위 징크스 연인 3.3% 닐슨코리아
3위는 KBS2 징크스의 연인이다. 초반 3.5~4%대를 넘나들던 기세가 9회 이후 꺾이면서 시종일관 2%에 머물다가 이번 주 3.3%로 3%대로 다시 올랐다. 초반에는 좀 입소문도 많고 홍보도 잘 된 것 같았는데 성적표가 아쉽다.
4위 인사이더 2.6% 닐슨코리아
4위는 JTBC 드라마 인사이다. 동백꽃으로 제대로 홈런을 친 강하늘이 주연으로 나오는데 여성층 시청자를 제대로 잡지 못해 이런 아쉬운 시청률이… 역시 16부작 마 9회에서 2%대로 떨어졌지만 그 이후 회복이 잘 안 되고 있다. 계속 보니 정말 재미있지만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 많아서 느와르에 도박, 검찰 조직 등 일반인이나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고 강하늘의 얼굴에도 이탈이 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는 작품이라 성적표가 아쉽다.
우연히 징크스의 연인 빼고는 다 내가 즐기는 작품이라 시청률 순위를 정리해봤다. 제 기준 장르만 다를 뿐 다 재미있는 작품이라 수목드라마에는 애정이 가지만 시청률이 낮은 작품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고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수요일은 11%, 목요일은 13%였지만 하루 만에 2%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다음주에 15%, 18%까지 노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마지막에는 20%까지 찍으려나? 그렇다면 ENA는 개국 3개월 만에 초단기 대박 같지만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여전히 1위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 정리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