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병철 변호사입니다.
가수 김학래가 과거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며 “아이에 대해 침묵한 이유는 죄 없이 태어난 아이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내를 처음 공개했고, 이성미와 교제 후 임신 사실을 알고 도피했다는 스캔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이날 출연한 김학래 아내는 결혼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집에서 반대도 심했고 공부도 더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결혼을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여자는 따라가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김학래는 당시 이성미의 임신 소식을 알고 도피했다는 스캔들에 시달렸고, 이후 현재의 아내를 만나 독일로 이민을 갔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내가 도피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내가 침묵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할 수 없는 입장이라 침묵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어른들 관계에서 생긴 문제에 가장 피해를 본 건 죄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가요계에서 마냥 나와 가수로 활동했다면 모든 게 일일이 화제가 되고 아이들도 어린 나이에 주변에서 속삭이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학래의 아내는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정말 오해다.당시 김학래는 혼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만났다.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가시바 길이었다. 너무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선미는 지난해 방송에서 ‘두 번째 30’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첫 서른 살 때 큰 사고를 냈다. 그래서 너무 아팠다”면서 “30년이 지나고 다시 두 번째 30을 맞아 이렇게 방송을 하는 건 저에게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선미는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자녀를 뒀지만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김학래와 헤어진 뒤 싱글맘으로 살게 됐습니다.
이선미는 결혼 후 아이들과 캐나다로 떠났다가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이선미는 “여성 연예인으로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를 키우느라 뒤돌아볼 수 없었다”고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생기면 엄마는 용감해진다. 매일 열심히 살았다. 살면서 정리가 됐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1979년 열린 제3회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김학래는 솔로곡 ‘하늘이여’로 가요톱텐 골든컵을 수상한 인기가수입니다.

이선미와의 일로 1988년 ‘사랑하면 안되는가’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김학래는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임신을 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친 파렴치한 X라며 정말 추악한 욕설은 다 먹고 산 것 같다”며 “여자친구와 결혼 약속은 없었고 헤어진 뒤 3개월이 지나서야 임신을 알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선미는 당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김학래에게 “내 호적에 올릴 테니 아이에게 관여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교제 중이던 남녀 사이에서 임신 사실을 모른 채 헤어지고, 앞으로 남성이 헤어진 연인의 임신과 출산을 알게 되면 어떤 부양의 책임이 뒤따를까요.

남성 입장에서는 나중에 자신이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몰랐다’고 법적 의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법을 모르는 자문단 이인철 변호사는 “임신 사실을 몰랐더라도 남성은 자녀를 부양할 책임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친부는 자녀에 대해 양육의무도 있고 양육비도 지급해야 한다”며 “친부가 자녀를 친자로 인지하지 않으면 법원에 인지청구를 할 수 있고 과거 및 장래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산에 대해 친부가 동의하던 반대했던 임신을 알고 있던 몰랐던 같은 책임이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로 친부가 어리거나 재력가인 경우 자녀를 남성 호적 가족관계증명서에 올리지 않는 대신 합의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러나 자신의 친자식에게는 물론 친모에게도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54 부산 메디컬센터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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