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다른 자기 방어제의 종류를 알고 여러분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정말 멋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별거 아니네요. 아이와 다른 건 숫자 정도일까?
나이만 먹는 것 같아요.
자, 오늘 소개해드릴 심리 용어는!
피터팬 증후군(Peterpansyndrom)입니다.
여러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피터팬 증후군이란?
어른이 되어서도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스스로 어른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은 심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동화에 빠져있던 피터팬.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했죠?
영화나 동화에서 피터팬은 어떤 캐릭터였나요?네버랜드라는 영원히 늙지 않고 아이처럼 꿈과 희망을 펼치는 나라에서 영원한 소년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피터팬과는 달리 사람들은 늙었어요.즉, 어른이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피터팬처럼 되면?영원히 내가 한 일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되고, 왜냐하면 아이이기 때문입니다.보호받을 거예요.그럼 보호해주는 역할은요? 어른들이 할 거예요.그래서 현실에서는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세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 증후군, 왜 점점 심해지는 것일까요?
예전과 달리 지금은 자신이 한 말의 무게가 점점 커지고 서로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인터넷도 너무 발달해서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에 맞춰 빠르게 움직여야 하니까.. 회피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 피터팬 증후군을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요?
피터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의 특징은 흔히 부정과 퇴행을 방어 장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부정: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퇴행: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도록 아이가 되어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증후군에 빠진 사람은 책임감이 낮고 이상은 높지만 이를 실천하는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내 주변만 봐도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정신적으로도 의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누가 봤을 때 저도 그럴 수 있지만요.
저는 대학 시절에 많이 봤어요. 대학 등록금, 학비를 내려면 공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반대로 몇몇 친구들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어요.아니면 초반까지 부모가 도와 장학금을 받아 보태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솔직히 공부가 1위인 한국에서는 공부에 시간을 더 집중하기 위해서 부모님이 지원해 주실 거예요.여기까지는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고 주변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동시에 독립해야 하는데 두려워요. 왜냐하면 현실로 던져지게 되는데 취업 경쟁은 예전보다 더욱 치열해지고 취업을 한다고 해도 잘 버틸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경제적 독립을 하지 않는다면?나의 부모님은 아이라서 지원을 해주고 핑계를 대면서 회피가 가능합니다.제 주변을 보면 부모가 돈이 많고 적든 상관없이 의존하는 사람들은 의존하거든요.
이러한 회피는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부모 교육이 중요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실패와 좌절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자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아이는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