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기계시스템학부 FROZEN팀(지도교수 신동훈)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해 자율주행차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행사로 대학생이 직접 만든 창작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달 1일과 2일 경기도 화성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에서 전국 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 11월 5일(금) 시상식을 가졌다.
기계시스템학부, 컴퓨터과학전공,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1명으로 구성된 FROZEN팀은 여대 최초로 신규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예선 7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본선 대회에서는 차선 및 신호등 인지 등 다양한 자율주행 미션 과정을 수행했으며, 첫 출전임에도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으로 26개 팀 중 완주 랩타임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차량 외장 및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디자인 등을 자율주행 성능에 최적화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부분을 인정받아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진희 FROZEN팀(기계시스템학부 17학번) 팀장은 “1년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다양한 전공 학생들과 융합연구를 통해 차량을 직접 개발하고 첫 출전으로 완주해 매우 기쁘다”며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FMTC에서의 실차실험과 스마트카 관련 교과목 교육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한 부분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팀을 지도해온 기계시스템학부 신동훈 교수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휴머니티를 선도하는 여성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LINC+혁신선도대학 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활동이 학생들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장윤금 총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수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창의·융합형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전공 간 융합교육 성과”라며 “우리 대학의 비전인 디지털 휴머니티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2020년 2학기 SMHM(Smart Mobility with Healthcare Management) 융합트럭 제도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기술 교육 및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기계시스템학부 1학년 신지영 학생이 ㈜만도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자율주행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