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한국 영화는 잘 안 보게 됐는데 우연히 이종석의 순정남 같은 사진이 있는데 사실 대단한 사이코패스 같은데 무슨 영화인지 아니냐고 보내온 친구의 단 하나의 사진과 카카오톡. 그리고 찾아서 보게 된 영화 ‘VIP’ 이것도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본 것 같은 영화입니다.왜냐하면 그 당시에 <신세계>에 빠져서 영화관에 출근 표시를 했고, 그 후 박흥정 감독의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영화 VIP 출연자, 정보와 함께 루미박스만의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보와 평점
브이아이피, 2017 V.I.P
감독 : 박흥정 출연 :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러닝타임 : 128분 장르 : 느와르, 범죄, 스릴러, 액션배급사 : 위너브라더스코리아 개봉일 : 2017년 8월 23일 상영타입 : 2D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스트리밍 :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평점 : IMDB/네이버/왓챠 (2022년 9월 4일 기준)
출연자.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 장동건
강력계 팀장 최이도 역 김명민
북한 보안성 요원 이대범 역 박희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김광일 역 이종석
친구가 보내준 이 사진 한 장에 영화를 뒤지고 영화 VIP를 보게 되었습니다.이걸 보면 딱 떠오른 건 이종석, 신혜선 출연 드라마 ‘죽음의 찬미’가 딱 떠오르는데 사실 엄청난 사이코패스로 나와요.
그 외의 영화 VIP 출연자는 상당히 다양합니다.송영규, 조우진, 최정우, 주진모, 박성웅, 오대환, 태인호, 유재명, 황병국 등 다양한 주조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할리우드의 조연 전문 배우 피터 스토미어가 폴 그레이 역으로 출연합니다.
줄거리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한에서 한국으로 건너간 북한 고위 관리의 아들 김광일.
2011년 대한민국에서는 여성들이 잔혹하게 와이어의 목이 졸린 상태로 사망하는 연쇄살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때 폭력 수사로 징계를 받았던 최이도 경부는 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선에 복귀합니다.
그리고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북한에서 건너온 고위 관리의 아들 김광일입니다.그러나 국정원과 CIA의 비호를 받고 있는 김광일
국정원은 김광일의 김광일의 김광일을 하나 잡고 그 김광일을 진범으로 위장시켜 김광일을 본격적으로 풀어주게 됩니다.
과연 최이도 경감은 김광일을 잡을 수 있을까요?연쇄살인범 김광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결말
최이도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이대범의 도움으로 김광일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김광일이 탈북 후 한국으로 내려오기 전 홍콩에 잠시 머물던 시절 여성을 죽이며 기록을 남긴 영상을 돈을 벌기 위해 스너프 필름으로 유통한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영상에는 김광일의 얼굴이 찍히게 됩니다.그 정보를 이대범이 최이도에게 전했고, 그 정보로 최이도는 김광일을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폐쇄되고 검찰, 경찰에서 모두 손을 뗀 상황이 되었습니다.결국 최이도는 CIA에 김광일을 넘기게 됩니다.그 과정에서 김광일을 수갑을 풀게 되고 총으로 체이드를 쏘게 됩니다.
그리고 폴 그레이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이대범이 그 차를 박아버리고 김광일을 데리고 갑니다.김광일은 이대범을 총으로 쏴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홍콩으로 시각이 변경됩니다.국정원 박재혁은 김광일을 지키는 요원을 죽이고 김광일과 대면하게 됩니다.김광일은 박재혁에게서 모든 정보를 분다고 하는데, 박재혁을 김광일을 희망 고문하듯 한 발씩 총을 쏴요.그리고 김관을 죽인 후 목을 베어요.그리고 폴 그레이에게 김광일의 목을 보여줍니다.
2013년 최이도는 여전히 혼수상태이고 박재혁은 차를 타고 출발해 영화가 끝납니다.
후기
영화 ‘신세계’로 유명한 감독 박흥정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VIP’입니다.
신세계 속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신세계 속편이 아니라 내놓은 영화 VIP 그리고 또 장르 자체가 액션 느와르물이기 때문에 영화 신세계와 비교되면서 평가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VIP부터 챕터를 나누면서 영화를 시작합니다.원래 VIP는 영화가 아니라 소설에 나가자고 쓰던 중이었대요.
9개의 탭터 중에서 챕터2까지 집필하면서 재미를 느낀 박흥정 감독은 그 시점에서 소설에서 영화로 장르를 틀어버렸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사건 챕터 5개로 정리를 하고 영화가 흥행이 되면 감독판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또 영화 ‘부아이아피’의 경우 과거에 있었던 수지 김 스파이 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제가 알고 있던 사건과는 좀 뭔가 달라서, 어? 이게 그거라고 말할 정도이긴 했어요.(웃음)
또 이번 영화는 정말 주연배우들이 폐암에 걸리지 않을까? 그럴 정도로 담배 연기가 자욱한 영화 VIP입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확실히 돋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잔혹하고 자극적이어서 보는 내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루미박스는 이런 잔혹함은 자주 보기 때문에 잔인하거나 그런 부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봤어요.
박훈정 감독의 연출력치고는 많이 아쉬웠어요.뭐 매일 대사에 욕이 나오고 흡연하면 모든 영화가 느와르가 될 것 같은지.신세계를 연출한 감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의문이 들었습니다.
영화 ‘부아이아피’는 박훈정 감독이 쓴 각본…악마를 봤다, 부당거래에 신세계를 약간의 짬뽕까지 넣어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배우 김명민, 배우 박희순 씨는 연기는 정말 잘하는 것 같은데 작품을 고르는 운이 별로인가 싶었어요.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배우들입니다.
그리고 이종석 배우는 항상 저에게 순정남의 이미지 소곤소곤 하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영화 VIP에서 사이코패스 감성의 북한 고위층 아이로 살인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 부분에서 상당히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마녀1 대신 영화 VIP를 뽑았다고 할 때는 신기했지만 이종석 배우의 새로운 발견을 했기 때문에 흥행은 못했지만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혼돈의 느와르 이종석의 재발견 악역으로 영화를 또 찍어줘.젭알▼박훈정 감독의 다른 영화를 보러 가는 영화 ‘마녀2’가 개봉한 지 오래지만 극장에서 못 봐서 오랜만에 IPTV로 ‘마녀2’를 보기로 한 김에…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