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제거 수술 15년차 리뷰 – 절제하면 코골이가 사라지나요? (부작용/편도선염/결석)

요즘 친구들이 궁금해서 쓰는거라서

편도선제거수술 15년차 후기

[간단 소개] 19살 때 수술을 했고 지금 34살, 15년 차다.

[수술 전 상태]편도선염, 어릴 때부터 편도선이 4등급이어서 일년에 몇 번씩 감기에 걸렸다.열이 39도까지 나기도 했고 편도선염이 심해 침을 삼키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감기에 걸리면 고열과 피로는 꼭 와서 조금 앓은 적이 없을 정도였다.

편도결석편도선이 크면 결석은 무족권이 있다.가끔 기침을 하면 튀어나올 때도 있다.

코골이 편도선이 커서 힘들었던 것은 코골이가 최고였다.사실 내가 힘들었다기보다 나와 수학여행을 가서 같은 방을 쓰는 친구, 가족 등이 힘들었다.코고는 소리가 진짜 컸다. ㅠㅠㅠ 이게 제일 큰 스트레스고 제일 불편한 일이어서 꼭 편도선 제거 수술을 하고 싶었어.

[수술 직후] 통증은 아직 기억하는데 사실 별로 안 아팠어.더 솔직하게 말하면 침 삼켜야지 아프지 않았다.그래도 감기 걸렸을 때 편도선염이랑 비슷한 통증? 불편함? 이물감이 있어서 별로 아프지는 않았어.내 친구는 매우 아팠다고 말했다.

먹을 것이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끼고 살았다.병원에서 주는 차가운 죽도 나쁘지 않았다.

퇴원 후 일주일간 음식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밥을 먹다가 무심코 멸치를 먹었고…목구멍에서 피가 났다.코피가 날 때처럼 피가 목 뒤로 흘렀다.(→빨리 얼음을 씹거나 얼음물로 수술 부위에 닿도록 고개를 들고 가글을 했다.다행히 피가 멈췄지만 계속 멈추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코골이(이것은 친구의 경험을 빌리자면) 수술 후 일주일은 오히려 코골이 소리가 컸다.병원에 물었더니 목이 부어서 그렇다고 했다.

[수술 15년차 후기] 장점 1. 코골이는 소리가 90% 줄어든다 진짜 대박 ㅋㅋㅋ 코골이는 소리가 0이 된건 아니지만 탱크소리에서 강아지 코골이는 소리로 바뀐다ㅠ

p.s. 친구가 병원 상담을 받을 때 다른 수술도 하지 않으면 코골이가 없어진다고 들었다고 한다.그런데 편도선 수술만으로도 코골이가 없어지는 경우가 꽤 많아.(편도선수술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다른수술까지 권한다면 가까운 대학병원 진료도 꼭!!! 보세요…!)

2. 감기에 걸려도 고열X, 목이 붓지 않는 수술 전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사실이다.일 년에 몇 번 감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진짜 삶의 질이 달라지다.

3) 편도결석없음 (웃음)

  • 단점(부작용) 1. 면역력이 떨어지면 목이 따끔따끔한 편도선 제거 수술을 해도 약간의 세포?가 남아 있는 것 같다.피곤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으면 나머지 세포는 조금 붓더라도 정말 미묘하기 때문에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오히려 목이 아프다고 생각되면 컨디션 조절을 하게 돼 좋다.www
  • 2. 1번에서 더 아프면 간혹 구내염이 생기는 수술 부위에 구내염이 생길 때도 있는데 이는 편도선이 있을 때도 그랬기 때문에 수술 후 단점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흐흐흐흐

[15년차 결론] → 나는 200% 만족 중이다.→ 말을 잘듣는다, 건강한 아이라면 어릴때 수술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수술후 관리가 필요하므로 주의사항을 지킬정도의 나이가 되면 좋겠다.) →편도선수술과 함께 다른 수술을 권장한다면 그 병원외에 가까운 대학병원 진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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