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이야기 #26. 하드리구르메 – 윤스타피자 / 개그맨 문어 윤석주 피자

인스타 보니까 옥언니가 제주도 왔어!!! 언니 내일 뭐해요?피자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오늘도 서울 사람을 제주도에서 만났다.윤스타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문주란로1길 74-20 우리 접선지는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윤스타피자. 개그맨 윤석주. 활동할 때 이름은 낙지.저한테는 우연히 인연이 닿아서 연락하면서 지내는 동네 빠빠기 오빠.

식당 입구부터 형 얼굴 진짜 많아.간판도 오빠고…

어서와 개그맨이 만드는 피자는 처음이지?아니! 저 알아요.그 황기승 아저씨도 피자집 하고 있잖아!!

자꾸 인사해야지.. 눈이 마주치나봐.. 석주씨 얼굴이 동네에 붙어있는 윤스타피자..

벌써 들어갔는데 또 있어. ㅋㅋㅋㅋ오빠 사진이 너무 많아서 너무 재밌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을 보고 돌아오니 카운터에 있는 오빠도 사진인 줄 알았다. ㅋㅋ 선배님 왔어요!몇일전에 별방진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오빠가 댓글로..바로 옆인데 안 오고 갔냐고. ㅋㅋㅋㅋㅋ 아… 정말 몰랐어요.나는 중산간 쪽으로 조금 올라가 있는 줄 알았어.별방진 옆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강화도에서 집을 짓고 살던 형이 제주도에 온 지 2년 가까이 됐다고 한다.사진을 좋아하고 잘하는 형은 가게 벽을 본인이 찍은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했다.작은 소품. 벽까지 모두 직접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티셔츠도 25.000원에 판매중 ㅋ

오랜만에 만난 옥언니 사진도 찍어놓고 ㅋㅋㅋ 제주도에서 언니를 보니 더 반갑네요.그리고 언니의 머리가 날이 갈수록 멋있어지네요!

오빠한테 맛있는거 뭐냐고 추천해달라고 부탁해서 주문했는데…

개그맨 문어 윤석주 씨가 운영하는 피자집 바질이 죽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면에 가득 찬 오빠가 찍은 사진. 그리고 그 사진으로 받은 각종 상장.요즘은 유튜브도 하는데 가게에 애청자분이 계신대요.

오빠가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는 하마터면 내가 살 뻔했어.사실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형은 각종 작품 활동을 했고 수상작도 있다.직업이 개그맨이고 부업으로 사진 찍는 개그맨인 줄 알았는데 요즘 피자 굽는 개그맨으로 겸업하는 것 같다.직업이 꽤 많은 오빠.

일단 피클은 셀프니까 내가 가서 넣고 왔어.내가 막내니까!

먼저 나온 커피와 망고주스를 마시면서 드랑드랑 언니랑 얘기하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파팩트한 서빙워킹-_-“윤정아 카메라!”를 외치며 형이 피자를 가져왔다.왜 한 바퀴를 돌아. ㅋㅋㅋㅋ왜!!!!!!!!!!!! 갑자기 켜서 초점이 빗나갔는데…분명 뭔가 노린듯한 턴…

윤스타피자의 현란한 손놀림 그리고 이게 포인트라며 치즈를 뿌리기 시작했는데…

하아…표정이…ㅋㅋㅋㅋㅋㅋ치즈걸는데 표정까지 만든다-_-뼛속까지 개그맨…하아..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나온 새우, 게피자는…새우도 탱글탱글 게가 토핑된 치즈 가득한 피자였다.그런데 형 타코피자는 안 팔아요?

치즈가 늘어나는 예술.지우는 지우개에 올려서 씹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TT 너무 좋아!

그리고 같이 주문한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도 너무 맛있어서 스프까지 피자를 찍어 먹으면서 완벽하게 클리어했다.

초토화된 우리 테이블 ㅋㅋ 오랜만에 만난 석주씨는 여전히 밝고 건강했다.뭔가 오빠를 만나면 좋은 기운을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 고맙고 미안하다.빨리 유튜브를 시작하라는 오빠의 조언은…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만간 다시 갈게요.오빠 🙂 사업 번창해!! 제주도에서 대박나세요 그리고 엠븐 일을 하려고 했는데 계산해준 옥언니 사랑해요오늘도 평화로운 제주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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