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중단하고 얼굴을 가린 배우 김종민이 특종 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종민은 도로변 보도 쓰레기를 줍다가 다소 놀랐지만, 김종민이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운동의 일환이라고 한다. 경찰이 지나갈 때 사회봉사 시간이 얼마나 남았냐고 여러 번 물었다며 김종민은 다들 듣는 게 운동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민이 방송을 쉰 지 5년이 지났다고 한다. 김종민은 전 남자친구와의 스캔들로 본의 아니게 출연한 방송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일로 악플로 고생했던 김종민. 혼인빙수 꽃뱀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방송을 쉬고 생활고 때문에 갖고 있던 집까지 처분해 생활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자신의 집이라기보다는 고양이 집에 가까워 보였지만 반려묘 2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종민은 방학 동안 요가와 명상으로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냈다고 한다. 김종민은 요가 과정을 이수하고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었다.
김종민은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과 또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 설명했다. 전에 사귄 남자친구와의 일이었는데 방송을 같이 하던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였는데 교제를 하면 할수록 여성 문제라든가 집착하는 것 등의 문제가 있어 헤어지자고 먼저 김종민이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헤어지자고 하자 이 남자친구는 그동안 데이트하면서 든 비용과 선물에 대해 모두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요구한 금액은 1억이었다고 한다. 김종민은 그에게서 받은 모든 선물을 돌려줬기 때문에 그와 별도로 1억을 더 요구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고, 전 남자친구의 요구에 납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오히려 악용해 이 남자친구는 자신에게 협박을 했고, 그래서 김종민은 1억원을 준비해 그 남자친구에게 건넸다고 한다. 그런데 또 요구했다고 한다. 금액이 점차 커지자 거절했지만 남자친구는 협박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렇게 3억원을 달라던 그 남자친구는 5억원을 달라며 점차 금액을 늘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계속 갖고 있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김종민은 그래서 이 사람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해당 남자친구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김종민을 고소했다. 사실 이 사건에는 여성 연예인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기자가 실수로 실명을 언급하는 바람에 대중에게 김종민이 커피스미스 대표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당시 김새롬이 김종민을 응원해달라는 인스타그램 글을 올리는 바람이, 나아가 이 논란의 당사자가 김종민이라는 것이 확정됐다.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가 계속 주장한 김종민이 썼다는 금액이 매우 커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종민이 꽃뱀 행세를 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또 혼인을 빌미로 금품을 탈취한 것 아니냐는 거센 루머도 발생했다. 당시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가 또 김종민을 상대로 혼인빙의를 이유로 한 사기 혐의로 민사소송을 청구하기도 했다. 결국 재판 결과 2018년 7월 손태영 대표는 공갈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의 명예훼손 소송에 대한 재판은 손태영 대표가 김종민에 대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면서 양측의 분쟁이 종결됐다. 특종세계에서 김종민은 홍석천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홍석천은 당시 스캔들로 시끄러웠을 때 숨김없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해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김종민에게 털어놨다. 홍석천은 또 “재능 많고 말도 잘하는 동료인데 너무 아쉽다”며 “이번에 다시 복귀할 때는 아마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성숙한 모습의 김종민이 될 것 같다”고 그녀를 응원했다.
김종민은 전 남자친구와의 협박과 명예훼손 등 고소 사건과 관련해 무려 5년이나 쉬었다고 한다. 물론 방송을 쉬는 동안 요가 강사로 일했다고 한다. 현재 김종민은 쉼 없이 운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복귀에 시동을 걸 것이다.
김종민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고 싶다. 그래서 이제는 그저 웃음만 주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서로에게 공감하고 힘이 되는 뭔가 의미가 담겨있는 이야기를 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민의 올해 나이가 33세라고 한다. 방송 경력에 비하면 아주 젊다. 때문에 김종민을 아는 동료들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달리 김종민이 매우 심오한 사람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한단다. 물론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부족하지만 이전에 꾸준히 활동했던 예능 이미지를 다시 되살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