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국과학원 연구팀이 발견한 태양 질량의 70배에 달하는 항성 블랙홀 LB-1의 상상도. [출처 신화통신] 중국 과학자들이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약 32광년 떨어진 태양계 밖에 거주 가능한 지구형 행성을 찾는 순찰 계획을 내놨다.중국과학원 자금산천문대 이케에 휘이 연구원은 이번 계획은 ‘지구가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인가’, ‘행성이 어떻게 생명의 요람이 될 수 있는가’ 등 중대한 과학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행성순찰계획을 통해 지구에서 약 32광년 떨어진 약 100개의 태양형 항성을 장기적으로 관측하고 이들 주변에서 거주 가능한 지구형 행성, 특히 ‘제2의 지구(지구 2.0, 지구와 크기·궤도·환경이 매우 유사한 행성)’를 최초로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약 50개의 지구형 행성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자세한 조사를 통해 살기 좋은 행성 및 ‘슈퍼지구(지구 질량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외계 행성)’의 수, 실제 질량, 3차원 궤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출처 :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