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낭종, 모르는 사이에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의 중심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맞게 혈액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과 발육을 위해 필요하며 체내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부수적인 열을 발생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런 갑상선에 생기는 혹은 갑상선낭종 또는 결정, 종양이라고 불리며, 물집이 생겼을 때는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구분해서 치료 방법을 찾게 됩니다. 양성결절의 경우 크기가 커져 외관상 나빠 보일 수 있어도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양성종양과 다른 악성 형태의 갑상선낭종은 치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다른 신체기관으로 암세포는 퍼지게 돼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전체 갑상선 종양 중 5% 정도는 악성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다른 기관에 생기는 암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을 가진 만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고 대처하게 되면 생명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 다른 장기로 퍼져 위험에 빠지는 일은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갑상선낭종의 물, 혹은 거의 양성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정상 세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조직액이나 물집이 모여 큰 크기의 물집이 될 수 있습니다. 목 근처 갑상선 부위에 혹이 닿으면 스스로 자가진단을 할 수 있고 목에 압박감을 주거나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면 목소리에 변화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물집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5% 미만이고 크기가 3cm 이상 자라 외관적으로 좋지 않은 모양이 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되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낭종은 선천성 질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전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크기가 작을 수도 있고 겉으로 보이지 않거나 평생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했을 때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수면부족, 피로누적 등이 갑상선결절의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물 또는 신체호르몬을 변화시켜 체중변화를 발생시키거나 땀의 양, 피로감, 그리고 손이 떨리는 증상 등 신체변화를 동시에 일으키게 됩니다. 심리적 불안감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물집을 확인하기 위해 받을 수 있는 검사의 중류는 다양합니다. 결절 형태를 분석하여 악성 혹은 양성임을 구분할 수 있도록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결절 확인의 필수이자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결절 확인이 가능하며, 크기와 딱딱함을 확인할 수 있는 성질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악성일 가능성이 있으면 추가적인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종양 또는 갑상선낭종이 있는 부위에 침을 꽂아 검사하는 갑상선세침 흡인검사는 가늘고 긴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어 안전하면서도 간단한 조직검사 방법입니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검사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 10%는 재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낭포변화를 볼 수 있는 낭포결절 소견이 들리거나 석회화된 결절이 딱딱하게 만들어졌을 때 크기가 매우 작은 결절이라도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통 갑상선이 낭종이 되면 절제하거나 외과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집 내부에 막혀 있는 체액을 주사기를 이용해 빼내는데 체액이 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쌓이면 낭종을 태우기 위해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라는 방식은 종양이 있는 부위에 전극을 사용합니다. 바늘 끝에서 발생하는 100도 이상의 고주파수에 의해 결절을 소작할 수 있습니다. 소작된 후에도 종양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기다리게 됩니다.
고주파라고 하는 열이 얼마나 강한지, 종양 세포를 괴사할 정도의 열인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100도 이상으로 열이 올라 직접 종양을 타겟팅해 대면 종양세포는 견디지 못하고 괴사합니다. 흉터가 남지 않아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고주파 열치료 후에도 기능 이상 증상과 같은 문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로 입원하지 않고 단시간에 당일 시술도 하실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물집이 생기거나 결절이 눈에 띄게 기능적, 미용상 불쾌감이 가중되는 경우 또는 장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기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고주열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편한 유외과는 갑상선에 관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부담 없이 내원하여 상담부터 진행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