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월요일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의 운세를 확인해봤는데 정말 오늘을 잘 나타낸 문장이 있었다.
행운과 불운이 번갈아 일어나니 종잡을 수 없는 날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새언지마인데 정말 그런 하루였어.
건강식을 맹세한 첫날 아침.
저거 먹고 배부르냐고요?당연히 참지 않는다.아무리 소식한 해님이라도 이건 에바.
근데 배부르게 먹는 건 다이어트 메뉴가 아니잖아요.
하루라도 사고를 내지 않으면 엉덩이에 뿔이 나는 것 같아.
오늘도 대실패했다.
거의 4개월 일했는데도 아직도 실수하는 내 자신이 너무 어리석어서 펑펑 울었다. 속상해서 저녁도 먹지 않았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서 출근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그래도 내가 한 일에 책임지러 가야해…
언제 다쳤는지도 모르지만 손을 보니 물집이 잡히고 폭발하고 있었다(´;ω; ))
위치가 너무 늙은 새라 킹당한다.가뜩이나 빠른 밴드
피곤한 하루였다.하지만 피로의 원인 제공자는 나니까.
혹시 나를 위로해줄 필요는 없다.(설렘) 지금은 진정하거나 위로하면 또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내일이 너무 무섭지만 세상 쉬운 일은 없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