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월요일
내가 가래와 기침이 조금 있어서 소아과에 갔는데 의사가 괜찮은데 기침을 한다고 하니까 기침약을 만들어줬다.
나도 덩달아 아팠다.몸이 무겁고 머리가 개운치 않은 느낌으로 콧물이 많았고 기침은 가끔 한번씩 마른 기침처럼 나왔다. 이상하게도 열은 없었다.육아가 너무 힘들게 느껴졌어.그래도 해야 해서 꾹 참으며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할 것 같아 개똥이네에서 자연이 콩콩콩을 중고로 넣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7월 19일 화요일
월요일보다 몸은 더 피곤해졌다.하루 종일 예민해져 있었어.내 밥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내가 내 발등에 냄비뚜껑을 떨어뜨렸는데, 너무 크게 “아!!!!!!!!!!!!!!!!!!!!!!!!!!!!!!!!!!!!!!!!!!!!!!!!!!!!!!!!!!!!!!!!!!!!!!!!!!!!!!!!!!!!!!!!!!!!!!!!!!!!!!!!!!!!!!!!!!!!!!!!!!!!!!!!!!!!!!!!!!!!!!!!!!!!!!!!!!!!!!!!!!!!!!!!!!!!!!!!!!!!!!!!!!!!!!!!!!!!!!!!!!!!!!!!!!!!!!!!!!!!!!!!!!!!!!!!!
7월 20일 수요일
아기 이유식 의자로 시디즈몰티를 사용하고 있다. 근데 요즘 범보를 끼고 앉히면 내가 좀 답답해지는 것 같고, 빼면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누워서 식사를 하는 거지…?앞머리 거지존처럼 참으로 모호하고 난감한 상황이다.
누워서 식사하는 게 말이 안 돼서 등에 쿠션을 붙이고 안전벨트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안전벨트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쪽방을 뒤집었다.나에게는 정말 파티나 다름없었다.작은방 잡동사니로 소근육 발달했다고 생각해?나는 몸이 아픈데도 더 나빠진 것 같았다.
결국 함께 두 번째 낮잠을 잤지만 3시 30분쯤 자고 3시간 가까이 잔 뒤 저녁 시간을 순식간에 깼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가고 싶어서 여동생에게 SOS를 요청했다.흔쾌히 와준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주간일기 #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