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탄) 서울대입구 관악이비인후과 축농증 수혹제거수술+1~6일차/부비강염/비염

2022년 7월 24일 블로그 리뷰 추가 게시물 :: “개인적인 소견으로 저희쪽에서의 수술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 ★ 10월 19일 관악이비인후과 아침 7시 30분 입원/당일 수술 1일째 되는 날 검사를 받았고, “심하다”며 다음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아 입원했다.다행히 회사 건물도 사는 집 근처라 과장님이 연차휴가를 포함한 날짜로 한 달이라는 병가를 흔쾌히 쓰게 해주셔서(몇 달 내내 아팠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가족과 혼자 떨어져 사는 나는 나와 가까운 곳에 사는 남자친구가 당일 연차를 이용해 직접 차로 아침에 데려다준다.
  • 나중에 진짜 잘했어. 생각한 것은 남자친구에게라도 도움을 청한 것. 가족들도 서울에 오기 힘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호자로서 남자친구가 급하게 연차를 쓰고 함께 병원에 와준 상황인데 남자친구까지 없었다면 나는 수술 후 일어나서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을 것이다.
  • 아무튼 첫 번째 날. 수술대 위에서 나는 통곡했고 대표원장님이 내 손을 꼭 잡으라고 내 손을 꽉 잡아주셨다. 그리고 잠…남자친구 말에 따르면 수면마취 후 내 수술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고 한다.수술이 끝나고 원장과 간호사 분이 남자친구를 불러 수술한 부위를 보여줬다고 한다.조직검사에서 보내는 부위만 보여줬는데 엄청 커서 다른 곳도 많이 있었는데 수술은 무사히 대성공으로 마쳤다고까지 하셨다고 한다.
  • 수술 끝나고 회복실? 입원실에 들어와서 간호사 언니가 엄청 깨워.검사를 받고 다음날 바로 수술하게 되어 긴장해서 한숨도 못잤던 나는 수면마취로 이미 잠이 들었던 상황이었는데, 정말 못 일어날 뻔했는데, 깨어나자마자 목이 아프고 숨을 쉴 정도로 막혀있어서 금방 깨어나 버렸다.
  • 첫날의 고통은 잊을 수 없다. 너무 아팠어. 목도 너무 아파서 남자친구가 계속 물을 먹여주고 당일 퇴원이라 누워있으면 안 되고 계속 앉아있거나 돌아다녀야 한다고 해서 수술대에서 잔 게 30분뿐이었는데 최선을 다해 안 자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물도 6시간 정도 입원하는 동안 4L를 마신다.진짜 목감기도 이렇게 안걸렸는데 목이 일단 너무 아팠어. 너무 아팠어.코와 안면통, 치통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지만 정말 목소리는 수술 사흘째까지 나오지 않았다.비타민 링거와 수액과 진통제, 소염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은 뒤 오후 3시경 퇴원했다.
  • 하루종일 내 옆에서 간병해준 남자친구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다.
  • – ★10월 20일 수술 2일째 아침 9시까지 외래 진료. (전날 수술한 사람만 대표원장이 외래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전날 수술 때 박아둔 거즈와 솜을 코에서 꺼냈다. 진짜 아팠어.뺄 때 고름과 콧물이 어쨌든 코에서 뭔가가 나왔다.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정말 프로답게 열심히 챙겨주신다.새것으로 교체하고 다시 엉덩이 주사 2대 맞고 독감 주사까지 맞고 귀가했다.어머니가 서울로 급히 상경했다. 죽도 여러 가지 해주시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세상 사람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 – ★10월 21일 수술 3일째, 아직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목이 너무 아팠어. 피곤한 상태에서 수술을 해서 많이 피곤했던 것 같아.죽만 계속 먹었어. 아침 9시 30분까지 외래진료를 받고 주사를 다시 맞았다.
  • – ★10월 22일 수술 나흘째,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치통, 안면통, 코는 아직도 너무 아파요.어쩔 수 없지, 이거는.다시는 축농증 수술은 하고 싶지 않아. 앞으로 정기검진은 반드시 이곳 관악이비인후과에서 받아야 한다.당일 11시까지 진료를 받고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한다. 오늘은 소염제 주사만 한 방 맞았어.아, 그리고 코 세척기도 샀어.병원에서 2만원 정도 한다. 식염수를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데우고 미지근한 온도로 코를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총 2회 씻었다.
  • – ★10월 23일 수술 5일째, 어떤 바람이 불었나. 목이 살맛 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밀가루가 먹고 싶은 것 같아.아침부터 빵을 시켜 먹었더니 결국 체하고 말았다.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데 토할 수 없고 한 달 정도는 죽과 살아야 하나 싶었다.
  • – ★10월 24일 수술 6일째 현재까지 내일이면 월요일. 오후에 진료를 받다.따로 처방해주신 진통제를 다 먹고 내일 다시 처방해달라고 말씀드릴 생각이다.조직검사 결과도 내일 여쭤보는 걸로요!오늘 하루 종일 잠을 많이 자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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