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나 일반 문구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만년필 중 하나는 라미, 이름도 예쁜 라미(RAMY) 만년필이다.갖고 싶다 써보고 싶다 계속 생각하던 순간 예쁜 디자인과 예쁜 색상에 매료되어 바로 주문하게 된 나의 첫 만년필인 라미 사파리 오리진 만년필. 다른 하나는 남편을 위해 다른 하나는 나를 위해 사바나 그린, 테라 레드 두 개를 주문했다.
사파리 오리진. 복고풍 색깔이 예쁘다. 검은색 펜촉도 너무 마음에 들어.

우와, 택배 왔다!
라미 만년필은 각인이 되는데 고민 끝에 각 이름을 필기체로 각인까지 넣어봤어!조금 더 내 것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각인 서비스 🙂

사바나 그린, 테라 레드 런칭 40주년을 기념해 첫 모델을 복각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고 한다. 만년필의 색상과는 다른 블랙 클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잉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있다.무광 만년필로 톤다운 색상이 조금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우며, 만졌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아삭아삭한 느낌이 글씨를 쓸 때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두개묶음으로 사길 잘했다ㅠ_ㅠ세트라서 예뻐. 커플로 예쁘다.
처음 산 뒤에는 그립존과 배럴 사이에 종이링이 끼어 있지만 만년필을 돌려 종이링을 제거한 뒤 사용하면 된다.

EF펜 끝이 끼어 있는 EF펜 끝은(0.50.8), F펜 끝은(0.71.0)과 큰 차이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좀 더 얇게 쓰고 싶어 EF펜 끝을 골랐다. 나중에 펜촉도 갈아서 써볼 예정이야.
클립 부분이 약간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서요. 가방이나 옷 쪽에 꽂아 둘 때도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블랙 클립이 세련되어 마음에 듭니다. 사진을 가까이서 보면 만년필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펜을 손으로 잡았을 때 손에 딱 붙는 그립감이 너무 좋았는데 적당한 두께로 글씨를 쓸 때도 불편하지 않고 자유롭게 글씨를 더 잘 쓰는 느낌ㅋㅋ
내가 산 만년필 안에는 블루색 카트리지가 기본으로 들어있던데. 연습 삼아 블루 카트리지를 다 쓰면, 여러가지 색으로 카트리지를 사서 끼워 볼 생각이다. 나중에 컨버터로 잉크도 충전해서 써보자.

1. 컨버터 사용설명서 2. 카트리지 사용설명서 3. 세척방법 나중에 잉크가 굳어서 나오지 않을 경우 세척을 해야 하는데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필기구 – 만년필 lamyshop.kr

이번에는 공식홈에서 유광만년필도 써볼 생각이다. 만년필 사용은 요즘 나의 힐링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