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트로트입니다
그저께는 송가인 씨가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온 동네가 떠들썩했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트로트 전국체전을 기다리듯이 저녁 식사 후부터 계속 홈쇼핑 방송을 기다렸는데
마침 저도 요즘 탈모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광고 상품 자체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송가임 씨는 숙행 씨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두 분 다 머릿결이 너무 좋고 보송보송하고 예뻐서 샴푸를 사고 싶어지는 것 같았어요.
송가인 씨는 가인이어와 트로트가 ‘난 좋아요’는 물론 샴푸 광고 CF송인 ‘확 닫아버려’까지 총 3곡을 라이브로 불러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확 감아 버리자는 일부 상품 세트가 매진되면서 그것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음원 수익 전액을 다시 한 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좋은 영향력을 보이기도 했던 송가인 씨의 샴푸 광고 CM송이었습니다.
이번 방송은 저녁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말 드라마 시간대에 진행되었습니다.
매진 여부와 함께 모두의 관심사가 된 것은 바로 시청률이었습니다.
홈쇼핑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드라마와 함께 경쟁이 아닌 경쟁을 하게 된 것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홈쇼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준비된 상품은 모두 매진되는 멋진 결과를 낳았습니다.
전 상품 매진 신호가 오자 홈앤쇼핑 남성 PD와 여성 PD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숙행 씨는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느낌까지 든다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평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제조기로 유명했던 송가인 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홈쇼핑에서도 시청률 제조기이자 완판 여왕임을 증명했습니다.
바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송으로 인한 매출은 약 6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6억원에 365일을 곱하면 이는 중견기업의 연매출과도 맞먹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송가인 씨는 1시간 방송해서 만들어낸 매출이기 때문에 여기에 하루 근무시간인 8시간을 곱하면 이는 대기업의 연매출과도 맞먹는 수치가 됩니다.
송가인님 한 분이 중견기업, 대기업에 버금가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송가인 씨 팬들은 살아있는 홈쇼핑까지 본방사수하는 건 처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거 안 하고 집중해서 다 보았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송가인 씨를 홈쇼핑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영상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오늘도 트로트였습니다.
#송가인 #홈쇼핑 #샴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