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자격이 많으면 좋을까?
트레이너로 성공한다는 것은 사업자로서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헬스장에 출근하는 이유는 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이고 그 공간을 빌려 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의 프로필
자기소개에 “다이어트 전문”이라는 말을 쓰고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이 있다는 말을 씁니다.
00피트니스팀장 경력도 적고 몇년차인지 빠짐없이 적어넣습니다.
헬스장 액자에 걸어놓을 프로필은 완성되었나요?
잡아야 할 게 있어요.
저희는 공급자죠?서플라이어 관점에서는 수많은 자격증 취득을 나열하면 전문성이 극대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고객이 되어 생각해야 할 차례입니다.
머리를 손질하러 미용실에 갔다고 칩시다.
헤어디자이너에게 “자격증이 몇 개 있어요?”라고 물으면서 헤어를 맡고 있어요?
초밥집 가서 일식 자격증이 몇 개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손 들어보세요.
고객이 트레이너를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것은 자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있으니까 직업이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자신의 몸을 맡기고 싶은 트레이너의 기준은 자격증 개수만으로는 판단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음식점의 예를 들어봅시다.
미슐랭 별 하나만 받아도 평생 매출은 보장받았다는 얘기 있죠?
© rykporras, 출처 Unsplash
미슐랭은 특이사항이 생기자 준 별을 발탁할 정도로 신뢰도 있는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트레이너도 미슐랭 같은 증서가 있어서 고객이 직접 방문하게 되면 우리 모두 거기에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결국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자신을 신뢰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미슐랭 별이 없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끊임없이 표현해야겠죠.
자격증 개수에 초점을 맞출 때가 아니라 내 삶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해요.
왜 내가 수면시간을 줄였는지, 왜 내가 주말에는 공부를 하는지, 출근 전, 퇴근 후 행동은 무엇인지, 그것이 고객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졌는지 고객 반응이 어땠는지.
그런 걸 표현해야지.
고객이 끌리는 트레이너는 나를 위한 트레이너라고 믿게 만드는 사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원하거든요.
몇 년 전 트레이너 선배에게 블로그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꾸준히 365일 중 360개 정도 매년 블로그 글을 올리는 편이었습니다.
그 선배님이 말씀하시길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PT를 1시간 받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손님이 있었다고 하셨어요.
하루를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PT를 받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PT 1회 비용보다 비행기 가격이 더 비쌉니다.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PT 받는 시간보다 깁니다.
하지만 나는 어차피 돈을 쓸 거면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 사람, 내가 궁금한 사람이 관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차기작 계속됩니다.
에필로그
헬스 트레이너 자격증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트레이너 자격은 국가기관이 발행할 자격이 있으며 민간단체가 발급할 자격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모든 자격증을 인수받아 처리할 수는 없으므로 민간단체(전문기관)에 위임한 것이 민간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이라고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에서 직업을 활성화하고 국가에 심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그러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쓰이게 됩니다.
트레이너 교육기관에서 수업이 끝나면 한결같이 자격증이라고 적혀 있는 증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자격증이 아닌 경우가 많죠.
다만 수료증을 지우개로 지우고 자격증으로 바꿔 쓴 적도 많습니다.알고 교육받으세요.
자격이 없다는 것은 행위 자체가 과실입니다.자격증도 구비해주세요.
헬스 트레이너 월급 인상 방법 – 제5탄 – 2012년 6월 1일부터 트레이너입니다.돌이켜보면 스스로 뿌…blog.naver.com
헬스 트레이너를 위한 가이드 ↑↑ 5편은 위 기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