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담석증 수술 후 리뷰

수술 전 단식!!

부산광역시 북구 의성로 108

단식하기 전에 마지막 만찬에서

붉은 닭발

닭발이랑 닭똥집 먹었어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10시 수술이라서 아침 일찍 나와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병원에 갔어요.

여기는 5층 입원실.

2인실! 6만원

1인실은 외로워 보이고 2인실은 남녀공용인지 불편하고

2인실로 왔습니다.

2박 3일 입원 예정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혼자 쓰게 되었다는…!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액을 받고 항생제 검사를 하고

수술을 기다리겠습니다.

왜 이렇게 살이 쪘어?다이어트가 급한 거야, 진짜…

수술 준비가 되었으니 4층으로 내려오라고 했어요.

수술 침대에 누워서

주사 한 방에 기억을 잃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입원실이었어요.

무통주사와 함께

복대를 끼고

정말 아파서 무통주사를 계속 맞고…

응~15분에 한번 누를 수 있어~~~~~~~

제왕절개보다 더 아팠어요.

차라리 아기를 하나 더 낳아버리자

저의 담석입니다

생각보다 편수도 많다

그 잔잔한 돌이 나를 몇 년 동안 아프게 했다…

저는 이미 녹초가 된 사람입니다.

4시간 똑바로 앉아

숨을 크게 내쉬고 내쉬었어요.

피곤해서 하기 싫었는데 안 하면 숨이 차서 할 수밖에 없었어요.

마취가스를 토하는 과정~~ 수술 열심히 해서 부작용을 겪을 수는 없으니까

시키는 대로 하세요!!!

마지막 만찬 닭발을 5시에 먹고

오전 10시에 수술하고 오후 7시 반에 받은 첫 식사입니다.

배가 고파 죽을 뻔했다

단식 정말 싫어!!!

먹어도 배가 안 불러…

꾸르륵꾸르륵 하는 소리

다음날 아침 점심까지 죽을 먹었어요.

한국인은 밥 파워 아닌가요?

죽인다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이

아무튼 죽을 먹고

3층에 내려가서 엑스레이 찍고 폐에 마취가스가 잘 나왔는지 보고

초음파로 담낭이 잘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고

수술 부위의 상처를 소독했습니다.

아파서 죽을 것 같아.

그렇게 빈둥거리며

넷플릭스에서

체인지데이즈2를 보다가

드디어 저녁으로 만난 밥!!!!!

밥순이는 그냥 행복해요.

밥을 만나보니

밥은 언제 오는지 궁금해서 찾아본 입원 안내문

퇴원하기 전날쯤에

보험 서류가 필요한 것을 알려달래요.

퇴원 결제할 때 준비해.

2박3일 잘 지내고 있어요!!!

담석증 수술해주신 너무 친절하셨던 이템 선생님.

상냥한 말투와 걱정해주셔서 갑자기 믿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예쁘게 끝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하고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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