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벌써 수술한지 두달넘었어! 오늘 투병중인 #블로그챌린지 #주간일지는 #갑상선암수술후기!
강남성모병원 갑상선암 전절제 수술 후기는 의외로 적어서 다니신 분들께 사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두달 지나면 고통도 희미해지고 기억마저 희미해져 ㅋㅋㅋㅋ 이러다가 내가 이렇게 아팠다는 걸 잊고 대충 살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에 들어가면 보호자에게 문자가 온다! 엄마, 이거 평생 간직하고 있어.그러니까 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본격적으로 강남성모병원 갑상선암 전절제+좌림프절(좌림프절) 곽청술? 수술 후기 고!
수술은 4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사실 수술 당일 소감이랄까 기억나는 건 아프다는 것뿐인데 아프다고 이렇게 떠들어댈 수 있는.
수술이 10시 반이라 당일 머리를 감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츠노! 전날 밤 미리 감아두라는 지시를 받고 최대한 소등시간 직전에 감고 잤다. 머리가 개운치 않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곳이 아파서 신경 쓸 여유가 없다. ㅋㅋㅋ 새벽부터 간호사가 수액?을 연결해줘서 아침이 되면 수술복으로 갈아입는다. ㅋㅋㅋㅋ 시키는 대로 하면 돼.
이제 곧 떠날 내 모습…! 이전 수술분이 끝나면 간호실로 오더(?)가 오는데, 그러면 이제 이동침대 가서 누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확실히 내 발로 걸어간다는 리뷰를 본 것 같은데 맨정신으로 기어가 침대에 눕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살면서 제일 아팠던 때가 방광염이 터져서 피가 수도꼭지가 터진 것처럼 나왔을 때인데 ㅋㅋㅋㅋ그때도 내 발로 걸어서 응급실 갔다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침대 인증샷도 찍고 애인에게 카톡도 남기고 엄마랑 작별 인사를 하면 침대를 잡아당겨주는 슈퍼맨 선생님들이 계신다.아, 진짜… 진짜 감동이다.이 선생님이 너무 프로페셔널했어…! 수술층까지 침대를 잡아당겨주는 선생님과 수술침대까지 잡아당겨주는 선생님으로 분업하시는데 너무 빠르고 안전해서 흔들림 없이…! 에이스침대 저리 가셨다. 너무 감사하고 든든해서 수술이 잘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수술실에서 ㅎㅎㅎ
성당 간지 1n년차 나일론 신자인데 마음으로 부수고~ 가톨릭은 천주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복실이 너무 하얗고…깨끗하고…뭐랄까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에 나온 저승의 스타…계속 무서웠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선생님들이 체크해줘! 갑상선 전절제 + 왼쪽 림프절 수술이라고 답해! 전날 수술 체크부위 점검 후 타투 같은 게 있는지 확인한다! 빨간 타투 말씀하시는 걸 보니 뭔가… 수술할 때 문제가 있나?! 문신 꿈나무는 이렇게 부러지고 말았다.
본격적으로 수술실에 들어가니 드라마에서 본 것보다 훨씬 맑고 깨끗하며 최신식 느낌이었어! 제가 쌍수를 했을 때. ㅋㅋㅋㅋㅋ 뭔가 방하나 침대가 있어서 칙하고 수상한 암술대같은 느낌이 아니라 모든게 너무 예쁘고 푸른색이 도는 스텐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은 의학드라마보다 SF영화실험실과 가까워 긴장했어ㅋㅋ 긴장되서 제 팔을 들면서 수술준비를 해주시면 마취를 해줄게! 마취가스 나오는 마스크를 얼굴에 올려주면 크게 숨쉬게…!
저는…. 습한 숨을 쉬면서 마취 전에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은…
쌍수 수술 마취제는 나일론이나 마약 중 하나가 분명하다!
+ 돈스파이크가 왜 히로뽕을 하는지… 페이궤리?아이 노 와이 유테크 더 엘 에스 듀………………………………………………………………………………….
재작년에 쌍수를 했을 때 맞은 마취제와 차원이… 차원이 달랐다. 쌍수마취제는 뭐랄까.. 그때도 전신마취였는데 갑자기 블루마젠타 공간을 쉿! 하고 옮기면서 제 애증의 작품ㅋㅋㅋㅋ 원초적인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고 거대마왕의 궤적 휠이 보여서 계속 블루마젠타……
그런데 갑상선암 수술 마취는 그냥 습하 습하하면서 허연 가스를 마시고 의식이 끊긴다.
이번에는 어떤 환각을 볼까?너무 떨리고 설레서 갔는데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럽지만 증감~~!! 정말 의식이 끊어져서 깨달았는데 똥이 너무 아프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눈물 눈물
의사 선생님께서 팔도 내려주시고 10분이나 20분 정도 회복 경과를 봐야 한다고 하셔서… 저도 자주 리뷰를 보고 수술하고 나서 불쌍하고 우아하게 회복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정말 똥이 절실히 배가 아팠다.패드를 깔아주신다고 하셨는데 너무 부끄러웠고 정말 패드에 똥을 싸면 제 마지막 인성까지 상실할 것 같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눈물 눈물
더 부끄러운 건… 결국 똥은 안 나왔어아, 진짜 별로였어. 너무 간절해서 병실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몸에 힘이 없으니 스르르 연체동물처럼 쓰러져 간호사와 엄마가 부축해주는데 정말 이제 건강해지겠다는 바람뿐… 병은 인간의 존엄성을 빼앗았구나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서 갑상선암 수술 전에 꼭 모닝 똥을 싸고… 입원 전에 변비에 좋은 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ㅠ.ㅠ…TT
너무 피곤해서… 그동안 마취가 완전히 깨기 전에 몇 시간 동안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데 그때가 고통스러웠다. 너무 졸렸어… 로봇 수술했는데 목이 눕기가 힘들어서…저 핸드폰 거치대 진짜 잘 산 것 같아.
졸음을 깨우러… 소년탐정 김전일을 봤는데… 사람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졸렸다….
안에 (눈물)…정직장동료샘이…이력서를 정리하라고 하는대..그 연락이 너무 반가웠어… 너무 다급해서 나도 덩달아 수술이 끝나자마자 카카오톡이랑 이전 이력서를 다운받아서 정리한다고.잠에서 깼어…
그외에도 연락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울음).카카오톡에 답을 해야 하니까 정신을 붙잡아야 했어(·ω·.) ━☆·*.
저녁때부터인가?! 아직 안깨어있으면 선생님이 회진오시는데요..저같은 경우에는 왼쪽 림프절 청소를 했는데 다행히 지방관이 다니는 곳은 안 만진대! 부진해서 엄청 방식은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
오예! 하지만 믿지 않았어
사실…(웃음) 나도 수술 후기를 쓰고 있는데 환자들 인터넷 후기가 무섭다는 게 사실인 게 다 들어갔는데 나만 부진하다고? 고지츠브론 같아서… 이 지방식 먹는데 폭발해서 ㅅ다는거 아니야? 음모로 가득 찬 K-의학 드라마의 애청자 모드 댐.수술을 잘해주셨지만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그럴려고 저녁에는 미음이 나왔는데 식욕이 없어서 못먹었어……ㅠㅠ 먹는걸 너무 사랑하지만 아프니까 정말 식욕이 없었어.
인터넷에서 본 그 유명한 선박 광엑…. 그럼 정말 토마토 케찹이 떨어져있었어…!
수술한 왼팔도 못들은것 같고 오른팔에는 바느질 쪽으로 바늘을 쳤는데… 수술해보니 퉁 부어오르고 오른팔도 움직이기 힘들어서…ㅠㅠ 목도 아프고… 목도 자르면 안된다고 했는데 난 그것보다 목이 계속 수직낙하로 떨어져서 ㅠㅠ 그게 너무 힘들었어 ㅠㅠㅠ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근데 기침을 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그건 참기도 힘들고…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오만 아픔을 겪으면서 건강 꼭 지키고 다짐함 ㅠㅠ 이 아픔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거야.
안에 옆자리 빌런 부모님은 여전히 빌런으로 너무 힘들었어.아침까지 계속 핸드폰 봐. 통화해…그분의 사생활이 궁금하지 않으면……굉장히 잠들기 힘든데, 소리도 안나고 울면서 미리의 서재에서 암 관련 책을 보는 잠들어….
수술 후기인 만큼 마지막으로 암 발견부터 수술하기까지의 과정도 되돌아보고자 한다!
갑상선암! 수상함에서 발견 수술까지!
- 2021년 : 목이 너무 아파. 과로 + 스트레스로 생각 2. 2021년 11월 말 : 동네 이비인후과 초음파. 이상 없음 진단. 3.2022년 5월 23일:쵸루보의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 결절 발견 4.2022년 5월 30일 강남 성모 병원 천자 검사(feat. 김정수 교수)5.2022년 6월 9일:갑상선 암 진단+안 시쿠월에 김 그와은승 교수에 토스한 것 ☆ 6.2022년 6월 13일 전이 여부 천자 검사+초음파 7.2022년 6월 21일:갑상선 암 왼쪽 임파선(왼쪽의 림프절)전 진단 8.2022년 7월 14일 수술 전 마지막 검사들!CT+심전도+초음파+음성 검사+마취 검사 9.2022년 7월 21일 최종 결과 발표!교수와 수술 전의 마지막 외래!(feat. 비타민 D주사)10.2022년 7월 26일 강남 성모 병원 입원.*++.::++**2022년 7월 27일 10시 47분 갑상샘암 수술.*’❅.+’✩
- 앞으로 동위원소 치료를 앞두고 있다!!
- 이렇게 써보니 갑상선암 진단부터 수술까지는 약 2개월이 걸렸다!
- 와… 나는 당시 올해 12월까지 계약직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계약이 끝나고 수술하려는 패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런데 왜 수술을 빨리 하려고 하는지 미루냐고 김광순 교수님께 전달해 주셨는데 정말! 나이스한 판단이었다! 나는 그 와중에 김광순 교수님의 외래가 화/목이라 머리가 아팠는데 (김정수 교수님의 외일 휴일이었어 ㅠㅠ) 주위의 반응이 이상해 버린 워커홀릭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발견 당시에는 반절제만 해도 된다고 믿었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 때는 너무 충격으로 펑펑 울었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면 전이된 게 세온지마인 것 같아! 일에 미쳐있던 마인드가 1/3로 줄었어 ㅋㅋ 힘들면 쿨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어!
아무튼 인터넷에 등록된 명의는 아니던데… 막상 찾아보니까 리뷰도 없었어? 외래 때도 너무 나이스했고 수술 후에도 시원하고 친절하게 회진돼 믿음이 갔다. 수술도 잘 된 느낌이야? 수술이 잘 됐는지는… 10년 동안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저는 전이된 상태였기 때문에 병원 이곳저곳 다니며 유명한 선생님들을 기다리며 암을 키우기보다는 교스님을 믿고 수술받고… 대만족!
갑상선암 좌측 림프절 전이진단부터 조직검사 과정까지 자세한 TMI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8월부터 #주간일기는 #갑상선암투병기 쓸 예정! 그래서 숫자도 새로 리셋www.딱 2달전! #블루챌…blog.naver.com 벌써 8월말이면 니트 2달째! 이번 #블루챌 #주간일기챌린지는 #갑상선암 투병기로 컴백 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에…blog.naver.com 수술 일정이 확정된 후 카페나 블로그 글을 찾아보니까 다들 명의로 가서 나도 같이 아파? 했는데 ㅋㅋㅋ 아직 동위원소도 남겼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해!
로봇 수술을 할지 절개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김광순 교수님이 말씀하시려면 여러 가지 차이는 있지만 결국 뭘 고르든 특별히 좋든? 그런건 없고 똑같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정확도만 뛰어나다면 흉터에 상관없이 절개하고 싶었지만 정확도는 같다며 로봇 수술을 받았다.갑상선암 전절제 로봇수술 결정 이유 1. 보험커버 가능 2. 여름이니까 목에 생긴 흉터 경과 걱정 + 관리를 견디는 X3. 그래도 높은데.. +30배 확대된 시야라 제 작은 암세포도 잘 찾겠네요, 보험… 보험 문제도 나중에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너무 끈적끈적… 아는 사람한테 보험 들지 말라고 하는 게 이래서 그럴 수도 있고 보험맨들 사기꾼 영업사원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심정이 암이 돼서 이해가 됐다. 내 생각에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텐데, 그 감정적인 뒷처리가 너무 힘들다. 오히려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거절해 버리는데 엄마 지인이라 그 모습을 보기가 더 스트레스…!! 아무튼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하면 어깨껍질이 찢어지는 고통적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다행히 수술한 지 두 달이 넘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어! 가끔 아프면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