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감독 최종열 출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운 개봉 2019년 12월 18일.
조폭으로 이름을 날린 거석은 이제 평범한 시골 주방장이 됐다.과거의 화려한 직업에서 벗어나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고석은 과거 함께 일했던 동료와 마지막으로 일한 뒤 짜장면 한 그릇을 직접 만들면서 “나는 이제 이런 일을 할 사람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한다.과거를 청산하기란 쉽지 않다.아무리 지우려고 노력해도 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의 흔적이 묻어 있다.결국 우리는 과거의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더라도 책임진다는 자세로 현재를 한껏 끌어안아야 한다.
거석은 주인공 택일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라고 말한다.영화 속에서 정혜(염정아)는 자신의 소중한 것을 가장 잘 지킨 사람이다. 과거 핸드볼 선수 경력에서 벗어나 소중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버는 어머니. 현실을 한껏 끌어안으며 소중한 아들을 지키는 정혜가 영화 속 진정한 승리자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킬링타임으로 추천드립니다. 마동석씨가 영화를 잘 살렸습니다!! 잔잔한 재미, 잔잔한 감동 “시동” 평점 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