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축농증(부비강염) 수술 후 리뷰

<하게 된 계기> 나는 원래 비염이 있었어. 그래서 코막힘이나 콧물이 나는 것에 익숙해!

그런데 올해 7월경부터 갑자기 코가 막히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막힐 때마다 냄새와 맛이 나지 않았다.어떤 날은 하루에 70% 후각과 미각이 좋았는데 어떤 날은 30%, 어떤 날은 10%, 어떤 날은 50%~~ 매일 달랐다.처음에는 이대로 그만두리라 기다렸지만 몇 주가 지나도 마찬가지였고, 점점 심해져서(시간이 흐를수록 하루종일 맛과 냄새가 없어졌다T) 집 근처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래서 코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됐는데 ‘콧속에 물집이 있네요’라고 해서 일단 약물치료를 해보자고 해서 이비인후과에서 두 달 동안 약물치료를 했다.그런데 약을 매일 먹을수록 우울해져 갔다.” 나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운명인가? ‘나을까?’라는 생각에 두 달 동안 약물 치료에 큰 호전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후각과 미각이 없다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했다.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다들 맛있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상한 음식도 구분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도 못맡았어(´;ω; ))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큰 병원에 가서 ct 찍고 수술 일정을 잡았다.(대학병원 X, 집 근처 수술 가능한 곳으로 갔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심할 정도는 아니고 더 심한 사람은 완전히 묻혀 있다고 들었더니 물 또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하는 게 맞다고 하셨다.물집 때문에 후각이 저하됐는지 물어보니 제 물집 위치 같은 경우 그럴 수 있다고 하셨다.나중에 미각이 예전처럼 돌아오는지도 물어보니 보통 수술 후 90%의 사람은 돌아온다고 했다.

저는 축농증, 비염도 마찬가지여서 코막힘 제거, 축농증(부비강염) 수술, 비염 레이저? 라는 수술을 하신다고 합니다!

수술 결심을 하고 그날 심전도 검사, 피검사, 코호흡 검사?를 했다.수술 전에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 같았다.

<수술 3일 전> 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복용하라고 해서 3일 정도 복용했다.약을 먹고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약 때문에 염증이 줄어든 탓인지 이날 3일간은 후각과 미각이 하루 종일 괜찮았다.<수술 당일> 1일차 -21.10.30 오전 7:50분 수술이므로 공복상태로 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후각검사를 실시한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액 2개를 놔주신 하나는 전해질 수액, 하나는 수면유도제 마취제? 똑같은 거였어.

그리고 수술하기 전에 검사(피검사, 심전도)한 것에 대해서 결과는 따로 알려주셔야 나도 괜찮으니까 안 알려주실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않았다.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하고 수면유도제와 같은 것으로 수면은 취할 수 있도록 했다.수액을 받고 약 1520분 뒤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은 아프지 않았다, 단지 조금 무서울 뿐(코 긁는 소리 등) 등 울려 퍼졌다.40분 수술했다는데 나는 잠이 들어서 그런지 15분 정도 한 것 같아.

수술 직후 사진의 피가 잘 나오지 않았다.수액을 맞으며 누워 있었다.수술 직후에는 아프지 않던 곳이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 콧속 통증이 심했다.그리고 콧속에 솜을 가득 넣어 숨쉬기가 힘들었고 입으로 호흡하여 입안이 바싹바싹 말랐다.립밤 가져가면 될 것 같아.

이날은 하루 종일 두통과 콧속 통증이 있었다.진통제를 처방해 주셨는데 먹었더니 한결 나아졌어.그리고 콧속에 넣는 솜은 녹는 솜으로 해서 따로 뽑을 필요는 없고 녹아서 뒤로 온다고 하셨어요.

일주일 약을 주고 일주일 후에 병원에 오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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