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음주운전 사망 0명…”통계 집계 이래 처음”

명절연휴 전국범죄신고 1.2% 증가 아동학대 조금만 의심해도 신고한다 음주운전 사망자 0 처음 있는 일

[서울=뉴시스]정유성 기자 秋夕 추석 연휴 기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20% 이상 줄었고 특히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9월 18일~22일) 범죄신고를 분석한 결과 총 112신고는 전년 추석 연휴에 비해 하루 평균 11.8% 증가했고, 그 중 범죄신고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 중에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추석 연휴 대비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6%, 아동학대 신고는 5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작은 의심 사례만으로도 주변에서 신고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당 범죄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도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타 폭력·손괴 등 기타 범죄 112신고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기간(9월 1721일)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 부상자 수는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총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2253건에서 올해 1773건으로 21.3% 감소했다. 사망자는 34명에서 26명으로 23.5%, 부상자는 3663명에서 2330명으로 36.4% 감소했다.

특히 이번 연휴 음주운전 사망자는 ‘0명’으로 파악됐는데 1976년 교통사고 통계 집계 이후 음주운전 사망자가 없는 명절 연휴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고속도로 사고 다발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음주운전 사망자 제로(0)를 주요 과제로 선정해 안전 및 단속 활동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방역 지원 ▲범죄취약요소 사전점검 ▲범죄 신속 엄정·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며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국민 안전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대리운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50길 2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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