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후로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 어깨에 심한 통증과 움직이기 어려운 운동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감기나 옷을 갈아입을 때 팔을 올리기 어렵고, 야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어깨 관절에는, 팔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 주머니(관절 낭)가 있습니다. 어깨 오십견은 이 관절낭이 두꺼워져 수축하여 통증이나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유착성 관절 낭염과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1~3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기는 초기의 3-4 개월 정도로, 통증이나 운동의 제한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제 2기는 3 ~ 12 개월 정도로 통증은 완화되지만 운동 제한은 더 심해집니다. 제 3기는 서서히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 가동성도 회복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2년 정도 후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적인 통증이나 운동 제한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어깨의 질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X선과 같은 단순한 방사선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우며, 감별진단을 위해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오십견 치료 방법은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제환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물리치료, 프롤로주사, 체외충격파치료, 운동치료, 맨손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신경 차단술, 관절 강 스테로이드 주사 마취하 수동적 조작을 실시합니다. 드물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관절경 수술, 개방 수술 등을 하게 됩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운동이 어렵습니다.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가 우선입니다. 어깨 관절의 가동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장기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데도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방법
- 증상이 있는 팔을 뻗어 반대쪽 팔로 받친 상태에서 몸쪽으로 천천히 당겨줍니다.
- 수건이나 탄력 밴드를 등뒤로 잡습니다. 통증이 있는 팔을 아래로 정상 팔을 위로 들어 양 끝을 잡은 후 천천히 위로 당깁니다.
- 정당한 무게의 아령을 잡고 천천히 돌립니다. 서서히 중량이나 회전 반경을 넓힙니다.
하늘병원 동작교정치료실 김광선 실장님이 소개해드리는 오십견 운동방법입니다. 철봉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영상을 참고하세요.
- 철봉은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여 (앤도그립) 잡습니다. 손등이 위로 올라가면 관절이 회전하여 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 처음에는 양손으로 철봉을 잡고 체중을 뒤로 하고 몸만 기울입니다.
- – 다음은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고 앉습니다.
- 증상에 따라 몸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셔도 됩니다.
- – 만약 손의 근력이 떨어져 불안한 경우에는 밴드 등을 이용하여 손을 철봉에 감아도 좋습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한 팔로 운동하세요.어깨에는 날개 뼈가 있습니다. 이 우골은 몸통과 3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캡션 방향)
- 한 손으로 철봉을 잡고 몸을 30도 정도 기울입니다.
- – 천천히 앉았다가 유지하고 다시 천천히 일어나세요.
- 수건을 팔 상단 – 어깨 아래 단에 걸쳐 천천히 당겨 관절 간격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영상 보시죠
오십견 치료방법에 있어 운동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증상에 따라 통증 제어와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