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1일차] 추자도여행 / 제주도-추자도로 가는 법 (배편/배시간) / 제주그림리조트 2021년 6월 22일(화)
지난주에는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주로 혼자 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한 제주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나는 시간을 더 낼 수 있어서 먼저 내려서 2일은 혼자 여행을 가고 3박 4일은 친구들과 함께 다니기로 했다. 지난 비양도/마라도/가파도 투어에 이어 이번에는 추자도를 다녀오기로 했다.
추자도는 제주도와 육지의 중간 정도이지만 꽤 거리가 있다. 쾌속선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아침 9시 반에 배로 들어가서 오후 4시 30분에 배로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111
추자도 가는 법
제주에서 추자도로 가려면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혹은 1시간 30분 정도 가야 한다. 하루에 배가 오전/오후 1대 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배 시간을 잘 확인하고 예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8시 조금 지나지 않아 제주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바로 제주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배 티켓팅을 위해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평일이라 현장에서 표를 샀는데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안전할 수도 있어. 추자도선편 / 배시간 제주여객선터미널
#퀸스타 2호(쾌속선) 제주 9시 30분 출발 – 상추자도 10시 30분 도착 – 제주 17시 30분 도착 (매주 2, 4주 수요일 휴항) # 레드펄호 제주 13시 45분 출발 – 하추자도 15시 15분 도착 하추자도 10시 30분 출발 – 제주 12시 도착 운항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추자도마을버스 코스 : 대서리 – 영흥리 – 묵리 – 신양2리 – 예초리 운행시간 : 07:20 ~ 20:30 (1시간)
가져간 캐리어가 들고 다니기 귀찮을 것 같아 고민했는데 마침 제주여객선터미널 내 물품보관소가 있었다. 이용료는 2천원. 500원짜리 지폐 4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객선 터미널 내 편의점에 가서 물을 사고 동전을 바꿨다.
내가 탄 배 이름은 퀸스타 2호. 상추자도로 가는 배다.오전 9시 30분에 배를 타고 오후 4시 30분에 나왔다.
제주올레길 18-1코스 추자도
제주올레길 18-1코스 추자도(1) 추자초등학교추자도문화공연장(2) 추자도문화공연장방해하지 말고 방해하지 말고 방해하지 말고.(3) 방해하지 말고 방해하지 말고 방해하지 말고.영흥리. 주황색 지붕이 특징이다.(4) 영흥리 벽화골목(5) 등대전망대(6) 묵리고개길(7) 신양상회(8) 신양항 마법의 길 추자도에서 해볼 만한 일찾아보면 올레길을 걷거나 나발론 하늘길을 트레킹하거나. 추자도 민박집 식탁&조기 정식을 먹어본다. 등대산에 올라 등대정에서 춤추자 섬의 야경을 즐긴다. 낚시체험과 스노클링/스쿠버다이빙, 추자별밤 즐기기, 모진이몽돌해변 물놀이하기, 예초리 기정길 걷기, 추자마을 순환버스투어를 해본다. 짧지만 여유있게 느낀 무희도반나절 다녀온 추자도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느낌이 듬뿍 담긴 듯하다.상추자도에서 배에서 내리면 바로 식당과 민박집 등이 많이 있는 추자 소작길이 나온다. 여느 어촌처럼 배가 많이 정박해 있다.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카페를 찾았지만 카페는 잘 보이지 않았다. 바로 눈앞에 무인 카페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노트북을 사용했다.일정이 짧아 올레길을 걷거나 많이 걷기보다는 상추자도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바람을 쐬며 천천히 걷기로 했다.상추자 쪽에는 추자도 여행자 센터가 있다. 2018년 9월 문을 연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라고 한다.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며 추자도 도보관광지도와 스토리투어 가이드북, 키오스크 등이 있다지만 들어가 있지는 않다. 올레길을 걸으면 여기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추자도 문화공연장. 사진에서 많이 본 듯한 포토존이 나온다.우선 바다를 보고 싶어서 추자도 후포 해안 쪽으로 걸었다. 후포 해안에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 주위 풍경을 둘러보는데 매우 아름다운 섬이라고 생각한다.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여기서 오랫동안 멍하니 있을 것. 사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바다를 보면서 생각만 해도 마음이 여유로워졌다.연등방 쪽으로 걸어가자 멀리 산에 정자가 보여 올라가 보았다. 오르는 길에 날파리가 조금 많았는데 정자까지 올라가면 정말 아름다운 뷰를 만날 수 있다. 나는 곧 하늘길이 마주쳐. 이번에 추자도에서 올레길을 걸을 때 갈 생각으로 걷지 않고 바라보기만 했다.후포 해안을 벗어나 이번에는 하추자도 방향으로 걷다가 쉬었다. 등대전망대도 오를까 했는데 너무 더워서 다음으로 미뤄볼게. 바다 앞으로 멀리 추자대교가 보이는 뷰가 정말 좋은 정자가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배고파서 밥 먹기로 하고 조기 정식 먹으러 식당에 갔어. 아쉽게도 조기 정식은 기본 2인분이라 그냥 2인분 달라고 했다. 1인분 메뉴는 물회만 가능하다.신등대 수산 식당이지만 추자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깝다. 추자도에는 조기가 유명한지 조기를 파는 곳이 많았다. 배고프고, 무엇보다 굴비가 맛있어서 2인분을 예쁘게 발라먹었어요 :)밥을 먹고 상추자항 근처 작은 동산인 등대산에 올라가 휴식을 취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바다도 보고 춤을 추든 마을도 구경을 하면서 쉬었다.어쩌면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 섬을 구경하고 밥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온 것 같은데 추자도 여행은 그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 올레길 걷으러 다시 오겠다고 약속.돌아오는 배 시간이 되어 추자항 여객선 터미널에 왔다. 오후 4시 30분, 배 티켓팅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므로 오전에 미리 예약하려 해도 소용없다.다시 배를 타고 제주도로 돌아오니 오후 5시 30분이 넘었다. 바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그림리조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620-1첫날 숙박시설은 제주공항 인근 용두암이 가까운 제주그림리조트. 비행기 소음만 빼면 수영장도 있고 오션뷰까지.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숙소인 것 같아.숙소가 좁지 않고 넓고 눈앞에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있어 커피 한잔 마시거나 일하러 카페에 가는 것도 좋다. 스타벅스나 투썸 모두 눈앞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여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편의점과 식당도 주변에 꽤 많아 용두암까지 걸어올 수 있다.용두암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제주 그림 리조트 체크인을 하고 해질 무렵 샤워를 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용두암에서 용담포구까지 산책을 하였다. 해가 지는 제주 바다를 보면서 힐링되는 느낌이야.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가볍게 혼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은 해안도로를 따라 가까운 도봉 쪽 여행을 할 예정이다.#제주여행 #추자도여행 #제주도_추자도가는법 #추자도선편 #추자도선시간 #제주그림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