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찾기 쉬운 IT용어를 이해하다

이집트 벽화 (사진 unsplash)
요즘 IT분야의 발전이 날로 빨라지면서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도저히 발전의 흐름을 따라잡기 어려운 경우를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끔 뉴스나 관련 정보를 봐두려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제 자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떠올랐어요.
아,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재밌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하는 역사 속 사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T 용어편입니다.
혹시 반응이 좋으면 시리즈로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흐흐흐흐
제1화 신라시대 빅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기원전 57년부터 기원후 675년까지 한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신라, 그리고 676년에 고구려와 백제를 통일하여 통일신라를 세웠습니다.
이처럼 신라가 3국을 통일하고 300여 년 동안 통일신라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김유신(595-673)을 꼽을 수 있습니다.
김유신은 우리에게도 유명한 신라시대 화랑입니다.교과서에서도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김유신 표준영정(사진 장우성 화백 작품, 김유신 사당 소장)
그런데 이런 김유신에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이동 수단이 있었습니다.
2000년도가 아니라 신라시대인 500년대에 자율주행과 빅데이터가 무슨 말인지 기가 막힐 수도 있습니다.
자,그럼하나씩살펴보도록할게요.
신라시대 김유신의 에피소드 중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우리에게 유명한 김유신 에피소드 중에 천관녀 에피소드가 있어요.
실제로는 김부식의 삼국유사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김유신과 관련된 여러 자료 중 일부는 너무 허무하거나 사실로 다루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하고 싶은 자료는 과감하게 제외해 버린 김부식의 판단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라시대 자료를 통해 김유신과 천관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 김유신과 천관녀의 일화.
화랑시대 김유신은 기생이었던 천관녀에게 푹 빠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관녀와 술에 빠져 화랑으로서의 자세를 지키지 못하고 무술 수련 등의 수련을 게을리 했다고 합니다.
결국 김유신은 어머니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리기로 결심했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한 만취 상태에서 그의 애마에 올라탑니다.이거 음주운전?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말이 도착한 곳은 김유신이 자주 찾던 천관녀의 집 앞이었고, 김유신은 마음을 다잡겠다는 굳은 결심 때문에 그 자리에서 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후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됩니다.
김유신의 말은 왜 천관녀의 집으로 향했을까.비밀은 빅데이터!
주인님! 목적지에 도착했군요 (사진 unsplash)
당시 김유신의 말이 술에 취한 김유신을 업고 떠난 곳은 천관녀의 집.
이 말은 왜 김유신의 집이 아니라 천관녀의 집으로 향했을까요?
비밀은 빅데이터입니다.
빅데이터는 수많은 대규모 정보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입니다.
사막의 모래알 같은 정보 속에서 의미를 찾는 작업, 빅데이터 처리
방대한 정보의 대량 집합 속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분류하고 이끌어내는 기술, 빅데이터(사진 pexels)
예를 들어 1년에 천만 명이 찾는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마트 본사에는 1년에 천만 명의 고객 데이터가 쌓이게 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입장 후 몇 분 동안 쇼핑을 즐길 것인지
연령, 성별, 요일별, 시간별, 심지어 동행자가 있는지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를 짜내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 또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입니다.
사막의 모래알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를 찾는 기술, 빅데이터(사진 pexels)
게다가 대중교통을 타고 어디를 가기 위해 경로 검색을 했을 때 지금부터 몇 번째 버스 또는 전철을 타고 어디서 어떻게 갈아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나올 뿐만 아니라
여기에 소요시간까지 계산해서 보여주는 게 바로 빅데이터 처리의 결과인 거죠.
과거 오랜 기간에 걸쳐 수집된 대중교통과 그 구간의 교통량 정보 등을 이용하여 특정 어느 날이 있는 시간대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유신의 말에는 술을 마시고 천관녀에게 간다는 빅데이터 처리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주인님! 빅데이터를 통한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사진 unsplash)
김유신의 말은 오랫동안 김유신이 술을 마시면 집보다는 천관녀의 집에 자주 간다는 자신의 경험의 데이터 속 의미를 이미 처리하고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김유신의 말은 그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주인이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목적지로 향하던 시대를 이끈 매우 똑똑한 말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시대를 앞서간 지혜로운 말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사진 unsplash)
하지만 시대를 앞서간 그 말은 자신의 평소 행동에 대한 빅데이터 개념을 몰랐던 김유신에 의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빅데이터 신분야 자율주행!
김유신의 말이 시대를 앞서간 점은 빅데이터뿐만이 아닙니다.
주인의 상태를 체크하고 주인의 상태에 따른 상황을 분석하여 고객을 최적의 목적지로 맞이하는 기능.
즉 자율주행 기능까지도 이미 신라시대에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을 곳곳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제 중 하나는 반박의 여지 없이 ‘자율주행’입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성숙시키기 위한 자율주행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시키는데 가장 적극적인 전기차 ‘테슬라’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필수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 정보, 도로 상황, 다른 차량의 주행 정보 등 많은 주행 데이터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지도를 따라 그려진 경로를 주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신호등 상황, 주변 차량의 운전 패턴, 돌발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등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이나 도로 상황에 관한 모든 데이터가 수없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빅 데이터베이스의 자율주행입니다.지속적으로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에 따른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여기에 특정 상황에 대한 대응을 직접 학습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미래 자율주행 기술의 목표점인 것입니다.
내비게이션 업체도 빅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단순히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 속 내비게이션 앱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사진 unsplash)
예전에는 단순히 빠른 길만 보여주고 도로교통정보를 적용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했다면
지금은 조금씩 앞으로의 도로 교통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경로 분석도 실시하는 내비게이션이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카카오맵에서는 특정 날짜, 특정 시간에 출발했을 때 예상 소요 시간도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또한 지난 몇 년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터넷을 할 때 접속하는 인터넷 페이지 상에 나타나는 수많은 광고들도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광고를 표시하도록 분석되고 적용시킨 광고입니다.
애플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합니다.
애플의 경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사 휴대폰인 아이폰을 통해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처리를 적용한 아이폰 iOS (사진 unsplash)
iPhone은 Bluetooth를 활성화한 후 자동차의 Bluetooth 오디오에 연결하면 그 Bluetooth 오디오가 기억납니다.
이렇게 초기에는 사용자가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을 끝냈다를 인식했습니다.
그럼 운전을 마쳤을 때는 어딘가에 차를 세우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지점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군요.
그리고 휴대전화 지도상에 ‘주차 위치’를 표시해 주었습니다.
이후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면 애플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사용자의 생활 속에서 사용자가 운전하는 동안 특정 날의 특정 시간에는 어디로 향하는지 수많은 개인 운전 데이터에서 대체로 의미 있었던 목적지를 선정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블루투스 오디오에 연결하기만 하면 사용자가 가야 할 목적지를 표시하고 그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알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시작됩니다.
특정 시간대까지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같은 날이라도 다른 시간에 차량을 타면 보여주는 목적지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현대의 기술은 과거 신라시대 김유신이 말이 보였던 행동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유신의 말은 정말 세기를 앞서간 놀라운 천재마였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 말을 죽이지 않았다면 김유신은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IT 용어를 이해하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신라시대 유명 화랑 출신인 김유신, 그가 갖고 있던 말이 이미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현시킨 천재 말이었다? 어떤 내용인지 본문을 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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