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1위에서 10위, 1위, 첫사랑 65.8%,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이 출연한 KBS 주말드라마였죠. 상대작으로는 MBC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가 있었는데, ‘첫사랑’ 1화부터 66화까지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다가 토요일 일요일 8시가 되자 KBS 2TV에 고정되는 바람에 망해버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어른들이 보고 저는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유독 슬퍼서 우는 장면이 많이 떠오르는 걸 보면 그렇게 유쾌한 가족 드라마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네요. 그것도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주간 시청률 1위를 했다고 합니다.
2위 사랑은 왜 64.9% 1990년대 초에 나온 MBC 주말드라마로 김혜자 이순재 최민수 하희라 주연 김수현 작가의 각본으로 시청률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올린 최고의 시청률 드라마로 위 첫사랑에게 빼앗긴 왕좌를 지킨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그 후 김수현 작가는 MBC 드라마를 집필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70, 80년대 최고의 드라마라고 하면 김수현 작가와 MBC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대부분 MBC 히트작은 무조건 김수현 작가였다고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나온 사연은 세간에 소문만 무성할 뿐 어찌된 일인지 그 후에는 다른 방송사에서 히트를 치면서 MBC 상대 드라마에 많은 저조한 시청률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3위 모래시계 64.5%도 떨려?’
라는 최민수 씨와 박상원 씨의 장면이 떠오르는 SBS를 널리 알린 모래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서울 지역 방송에서 전국구 방송국으로 거듭났습니다.4위 허준 63.7%, 한국 사극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병훈 감독, 전광렬 주연의 MBC 월화사극으로 월화드라마 중에서도 최고의 시청률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줄 서라!” 허준이 가난한 서민을 진찰하면서 임현식 배우가 하는 대사가 유행어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주연으로 거듭난 전광렬 배우는 MBC 대상을 수상합니다.5위 젊은이의 양지 62.7% KBS 주말드라마가 또 일감을 냅니다. 하희라, 이종원,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나란히 시청률 1위와 5위를 KBS에 가져다 준 작품이네요. 이 드라마에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같은 ‘첫사랑’을 쓴 작가인 ‘조소혜’ 작가의 작품이라는 겁니다.
이후 KBS 주말드라마 ‘접학’에서도 선전하며 MBC 주말드라마 ‘엄마 언니’를 집필한 작가였는데 2000년대 중반 들어 MBC 주말드라마가 크게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메리고랜드’라는 주말드라마를 집필해 MBC에 주말드라마 1위를 시켜준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후 안타깝게도 MBC 일일연속극 ‘맨발의 청춘’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작가님도 이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병으로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6위 그대 그리고 나의 62.4%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최선을 다한 드라마이자 가족드라마의 대명사 김정수 작가의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출연진이 너무 화려해서 제작비가 당시 상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송승헌, 최불암, 김혜자, 박원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MBC 주말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명작 드라마라고도 합니다.
7위 아들과 딸의 61.1%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들과 딸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녀차별을 많이 해서 2022년 이 시점에서 방영하면 안 되는 드라마인데요.
하지만 당시 아들로 나왔던 최수종보다 딸로 나온 김희애 씨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들과 딸의 차별 철폐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MBC 주말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위 태조 왕건 60.2% 위의 첫사랑과 아들과 딸의 주연이었던 배우 최수종 주연의 KBS 1TV 사극 시리즈 ‘태조 왕건’은 장장 150회가 넘을 정도로 긴 호흡의 드라마로, 그래서 2년에 걸쳐 두 대상자를 낳기도 했는데요.
첫해에는 아무래도 태조 왕건의 전개가 궁예에게 많은 분량이 있어 궁예를 맡은 김영철 배우가 대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에는 왕건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최수종 씨가 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9위 여명의 눈동자 58.4% ‘거의 이런 명작은 없습니다’급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시라, 최재성, 박상원 주연으로 김종학 PD와 송진아 작가의 조합이 만들어낸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해외 촬영은 물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를 그려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흐릿하지만 철조망에서 최재성과 채시라가 서로의 눈빛을 애틋하게 나누는 기억이 납니다.
10위 대장금 57.8%가 영애하면 가장 떠오르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대장금입니다. 첫 회부터 아역배우들이 잘해주고 이어서 이영애가 나와서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의 PD였던 이병훈 연출이기 때문에 ‘허준’, ‘상도’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에서 MBC 월화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끈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날다’를 배출한 김용현 작가의 스토리텔링 역량을 알린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한국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11위에서 20위 작가와 배우의 짧은 비하인드 스토리 11위 파리 연인 57.4%, 지금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은숙 작가의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결말이 허무하게 끝났다고 드라마 게시판이 난리가 났던 그런 드라마인데요. SBS 10시 주말드라마 전성기에 나온 드라마로 김정은 배우를 정상급 배우로 올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때 SBS가 대상을 주는 것이 어려워 공동대상으로 김정은과 박신양에게 주기도 했습니다.12위 보고 또 보고 57.3% 오늘 임성한은 ‘보고 또 보고’가 없었다면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이중 사돈 소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2000년도 이전까지는 이런 같은 집 자매가 다른 집 장남과 결혼하는 소재는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일드라마에서 KBS 1TV에 밀려 고전하던 일일드라마를 부활시키고 나중에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까지 20%로 끌어올리는 등 대단한 드라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위 진실 56.5% MBC 수목드라마에서 수능을 대리로 치르게 되어 인생을 전혀 다르게 살고 있는 두 여자 최지우와 박성연 그리고 여자가 좋아하는 류시원, 송지창이 열연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 대본은 두 명인데 두 작가 다 유명해요. ‘황금빛 내 인생’ ‘내 딸 서연’ 등 인기 주말드라마를 만든 서현경 작가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 ‘태양의 여자’ ‘흑기사’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당시 월화드라마는 허준으로 수목드라마는 진실이었고 MBC 월화수목 10시는 모두 50% 이상의 드라마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14위 질투 56.1%, 여기도 최수종, 최진실이라는 시청률 파워 배우들이 이끈 MBC 수목드라마입니다. 지금까지의 포스팅 키워드를 들자면 90년대는 MBC 드라마와 최수종 배우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가 한 바퀴 돌면서 최수종과 최진실 배우가 서로의 마음을 알고 키스하면서 끝날 당시에는 획기적인 카메라 기법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15위 바람은 불어도 55.8% KBS 1TV 일일연속극 하면 바람은 불어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 드라마의 주연은 다시 한 번 최수종 배우입니다. 거의 이 세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최수종 씨를 모를 수가 없죠. 게다가 ‘바람은 불어도’는 요즘 막장 드라마의 3대 대모라고 할 수 있는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16위 목욕탕 남자들 53.4%, 김수현 작가가 고전하던 KBS 2TV 주말드라마에 새롭게 힘을 보태면서 다시 한번 청정가족드라마에서도 시청률을 좋은 성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도 한 드라마입니다.
17위 국희 53.1% 김혜수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국희입니다. 이 ‘쿠키’라는 드라마의 소재가 ‘과자 공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때 나온 ‘쿠키’라는 과자가 그 후 몇 년 동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배우 김혜수는 이때 ‘짝꿍’이라는 일요드라마 이후에 또 한 번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같은 해에 ‘장미와 숙주’라는 MBC 청정 주말드라마에서 열연했던 배우 김혜자가 대상을 수상하고 최우수상을 김혜수 씨가 수상한 기억이 있습니다.
18위 청춘의 덫 53.1% 김수현 작가가 80년대 MBC에서 이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시 쓴 심은하 전광렬 주연의 ‘청춘의 덫’은 SBS 수목드라마에서 최고 시청률을 선사합니다.
19위 토마토 52.7%라는 장남감 열풍을 떠올리게 하는 김희선 주연 SBS 수목드라마, 그리고 미스터Q부터 명랑소녀 성공기 등으로 청춘드라마로 유명한 이희명 작가의 작품입니다. 당시 복길로 출연했던 김지영 배우가 표절한 악역으로 김희선 배우를 괴롭히지만 오로지 당하지 않는 당당한 역할로 인상을 남긴 미녀 김희선 배우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위 M52.2% 납량특집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심은하, 김지수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입니다. 특히 목소리가 너무 무서운 상황에서 눈까지 레이저를 맞으며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한여름 밤 등이 서늘한 기분을 주기도 했습니다.
김승옥 작가의 드라마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작품 ‘히스토리 남편을 돌보다가 도저히 보는 드라마가 재미없고 지루해 견딜 수 없어 작가로 등단했는데 본인도 간다…blog.naver.com #역대드라마 #시청률순위 #작품 #작가 #배우 #정보 #오색채운